얼마나 진행됐나요?

다 했습니다!
수능이 3주 밖에 안남아서 이제 데일리테스트를 안 치룬다는 건 함정..

수정해야할 부분이 천지지만 현재는 개인용 프로그램이고 실무에 적용하기
적합하다고 생각이 들어서 일단은 완료입니다!

어떤 식으로 진행되나요?

진행과정은 크게 3가지로 나눠집니다.

1. Selenium 을 이용한 문제 Crawling
2. AWS S3 에 문제 Upload
3. Google Docs API <-> AWS S3 에 업로드 된 문제를
   Docs API 를 이용해 구글 독스에 작성

완성본

왜 위와 같은 구성을 선택했나요?

Selenium

시험지 작성에 필요한 문제를 crawling 하려면
로그인 - 메인 페이지 - ... - 해당 시험 페이지 순으로 이동해야하는
동적 활동이 필요했기에 위와 같은 상황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Selenium 을 채택했다.

1) 로그인 시 .send_keys() 를 이용해 타이핑 가능
2) alert 생성 시 alert 로 이동해 창 닫기 가능
3) .click() 를 이용해 원하는 경로로 이동 가능

AWS S3

Google Docs API 를 이용해 시험 문제를 삽입하려고 할 때
local file 에 각각 부여된 URI 가 필요했다.
따라서 어떻게 URI 를 부여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고
아래와 같은 선택지에서 최종적으론 2번을 선택했다.

1) 사진 창고형 웹사이트 제작 - 서버 구축 - URI 갖고오기
2) 서버 위에 stroage 가 구축되어있는 웹 서비스 이용하기

우선, 나는 시간이 없었기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것을 원했다.

1번을 선택하면 웹사이트 제작, 서버 구축 등 최소 2가지 동작을 완료해야 했기에
비효율적이라고 생각이 들었었던 중,
AWS 에서 storage service, S3 를 제공하고 있던 것을 확인하고 바로 채택했다.
객체를 심플하게 업로드 및 관리를 할 수 있음이 문제 해결의 키라고 생각했다.

Google Docs API

기존 시험지는 한컴 HWP 로 작성되었고 한컴에서도 API 를 제공함을 확인했다.
다만, 아래와 같은 선택지를 고려하니 Google Docs 를 이용하는 것이 더 나아보여
이를 선택했다.

1) 온라인 상에서 문서가 공유 되어야함
2) 프로그램 버전에 상관없이 일정한 문서로 공유 되어야함
3) 코드로 작성할 수 있어야함(자동화)

회고

OAuth2.0 을 이용해 token 을 발급 받아 로그인을 성공시키는 부분,
json파일, HTTP로 통신하는 부분, 파이썬으로 작성한 코드를 Google API 를 이용해 작동시키는 부분
여러가지 처음 보고 부딪히는 부분이 많아 애를 많이 먹었지만,
위와 같은 과정을 3개월 내내 겪다보니 프로그래밍에 더욱 재미가 생겼다.
스스로 계획하고 공부해서 만든 결과물을 봤을 때의 뿌듯함은 이루 다 말할 수 없다.

하지만 하면서 '이게 취업과 과연 직렬되는 길인가?, 나도 뭐 부트캠프라도 들어가야하나?'
라는 고민은 계속 들었다. 취업 고민을 하게 되는 게, 일단 나는 회사에 들어가서
으쌰으쌰 하고 싶단 말이지.. 여튼 이겨내야지

앞으로

반년간 개발 공부를 스스로 해오면서 방향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은가', '무슨 일을 하는 개발자가 되고 싶은가' 가 주된 고민이었다.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은 지는 명확하다.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개발자. 내가 배우고 느낀 것을 나누고 나와 같은 개발자가 세상에 많아지는 것.
이렇게 하기 위해선 꾸준히 공부하고 노력해야한다. 그것도 잘.

다만, '무슨 일을 하는 개발자가 되고 싶은가' 는 아직 명확하진 않다.
어떤 직군들이 있는 지도 아직 잘 모르겠고
어떤 직군에 들어가기 위해 어떠한 것을 해야하는 지도 잘 모르겠다.

일단은 [ETOOS] 프로젝트 계속 수정하면서 종강하면 ios 앱개발 할 예정이다.
친구 두명이랑 모여서 하나 하기로 했는데 뭐든 재밌을 것 같다.
이후 2022 하반기에 삼성 SSAFY 에 들어가 기초를 다시 확실하게 잡고 여러가지 프로젝트를 하면서
개발자로서의 방향을 잘 잡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