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키보드 사고싶어서 보다가 Vamilo 제품 입성 ㅎㅎ
가격은 18만원쯤 된다.
이전에 샀던 것 중 젤 비싼게 콕스 엠프리스 35g 무접점 (17만원?) 이었기에
나름 거금?이라 생각하고 질렀다
색깔 예쁘게 잘 나온 것 같다
근데 하나 단점은 콕스 엠프리스에 비해 스프링소리가 너무 심했다
저소음 적축이라 통울림같은 거 있을거라고 생각은 했는데 생각보다 더 심해서 너무 신경쓰였음
사실 친구는 괜찮다고 했는데 나는 약간 소리에 예민한 편이라 싫었음 ㅠㅠ그래서 간이윤활에 도전해보기로 함
일단 네이버에서 수퍼루브 스프레이를 구매함
스프레이 오고 나서 키캡을 싹 다 뽑았음
이게 오히려 시간 오래 걸렸음
그냥 뿌리려고 했는데 잘 안돼서 주사기를 사용해서 뿌리려고 했음
근데 아무래도 스프레이 형식이다 보니 주사기 끝이 자꾸만 빠짐 ㅠ
그래서 글루건으로 붙여줌
잘 붙여짐 ㅎㅎ 그리고 이제 유튜브에서 본대로 축을 하나하나 눌러서 모서리 네 군데에 골고루 뿌려줌 ㅎㅎ
눌러보고 스프링 소리가 덜나는 부분은 두번씩만 뿌려줬고 스프링 소리가 많이 나면 네 모서리에 다 작업했음
생각보다 스프링 소리가 나고 안나는 부분의 차이가 커서 놀랐음..
내가 소리에 많이 예민한 편인 것도 있지만 (작은 소리도 엄청 신경쓰여하고 잘 들음)
키를 눌렀다가 떼보면 네 모서리 중 유독 그 부분에서 소리가 심하게 나는 부분이 있다.
꾹 눌렀다가 손을 떼면 팅~ 하는 소리가 어디서 나는지 대충 느껴짐그 부분을 찾아서 스프레이를 뿌려주고 다시 눌러보면 소리가 얼마나 줄었는지 알 수 있는데,
나는 처음에 한 부분에만 했는데 소리가 줄지 않아서 다른 면에 했더니 소리가 다이나믹하게 줄어드는 것을 보고
그 부분이구나 해서 그 부분이랑 또 다른 소리 차이가 크게 나는 부분에다가 뿌려줬음
다른 것보다는 손에 힘이 없어서 고생을 너무 했다 ㅠ
나중엔 손가락이 안접힐정도로 아프더라....
그 다음날 회사가서 키보드 치다가 손목도 너무 아파서 좀 쉬었다 ㅜ_ㅜ
그리고 나서 소리를 비교했음 !
ㅎㅎ.. 스프링 소리 잘 들리게 좀 막 쳤는데 텐키는 윤활 안한 거고 글자 배열은 윤활한 부분!
아무래도 텐키쪽이 조금 더 찰찰거리는 소리가 나는데 난 윤활한 게 스프링 소음 없고 조용해서 더 좋다
고장은 안났는데 약간 많이 뿌린듯 (?) 여튼 좋다
va108mac은 아무튼간에 스프링 소리가 넘 심합니다ㅜ 제기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