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경우 지원한 회사는 작은 회사긴 하지만 탄탄한(?) 어느정도 유니콘 기업 정도라고 말할 수 있는 회사에 지원하였습니다.
일은 해봐야 알겠지만 django, celery, python을 사용하는 회사로 이직하고자 하였습니다.
php 개발자로 입사했더니 python으로 돌아오는 길이 멀고도 험했네요
CS질문은 거의 대답을 못했습니다... 한 3년을 계속 실무만 보고 달려오니 많이 까먹었더라고요.. (특히 python은 거의 다...)
그래도 제 개념 속에서 아는 내용을 모두 답했는데, 그걸 좋게 봐주신 듯 합니다.
그런데 공부는 많이 해야겠네요 특히 이론공부 ㅠㅠ
그리고는 기억이 잘 안납니다... 너무 긴장했나봐...
이 외에는 한 40분정도 제 개인 프로젝트에 대해서 이야기 나눈 것 같아요.
사실 많이 아는 건 없는데, 프로젝트할 때 제가 어떤 생각으로 몇가지 안중에 이것을 선택했는가에 대해 많이 이야기했습니다.
레거시를 어떻게 없앨 것인가에 대해서는 직접 해서 보여드리는 편이라고 말씀 드렸구요... (실제로 그렇게 함)
제가 이론 대답을 너무 못하니 쉬운 문제를 물어봐주셨는데도 대답못했습니다... 난 바보야
다만, 대답을 안한 건 아니고 제가 아는 선에서.. 예를 들어 hash 와 b-tree 는.. 아마.. 이랬던 거 같다. (경험을 말하며) 이렇게 대답했고, b-tree 관련해서는 ElasticSearch LIKE 쿼리에서 본 내용들을 토대로, 이런 개념인 것을 이해한다. 라고 말씀드렸어요
마지막 질문이 "그럼 비전공자셔서 공부는 어떻게 하셨어요?" 여서, 쉴틈없이 현업에 있었기 때문에 이론은 잘 모를지 몰라도 배우는거나 경험으로 알게 된 내용들은 대부분 기억한다. 라고 답변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반대로 저한테 CAP의 개념 등을 알려주시기도 하셨는데, 새로운 걸 알아서 되게 좋았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