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은 크게 학술대회(conference) 논문과 학술지(journal) 논문이 있다. 논문을 나누는 기준은 발표가 목적인지 또는 게재가 목적인지에 따라 구분된다.
학회는 컨퍼런스, 워크샵, 튜토리얼, 심포지엄 등 세부 항목으로 나뉘는데 그 중 컨퍼런스는 가장 큰 규모의 행사이다.
컨퍼런스 또는 학술대회(Conf.)는 특정 주제나 이슈에 관해 3-5일 정도 사람들과 함께 협의하는 회의이다. 컨퍼런스 논문은 어느 정도의 심사를 통과하여 발표하며 학자들이 요즘 연구하고 있는 것을 발표하는 논문을 의미하며 이를 통해 현재 연구 동향을 파악할 수 있다. 만약 컨퍼런스 논문이 통과되면 학회에 참석하여 오럴 세션, 포스터 세션, 키노트 세션 등과 같이 강연과 저자들의 논문 발표 시간을 갖는다. 컨퍼런스는 보통 1년에 한 번씩 비슷한 시기에 개최되는데 컨퍼런스 별로 논문 접수 마감일을 공지한다.
▶ 워크샵은 1-2일 정도 개최되며 특정 분야의 신기술이나 현재 토론해야 할 이슈 같은 것들을 다룬다.
▶ 튜토리얼은 강연과 유사하다.
▶ 심포지엄은 퍼런스와 유사하지만 보통 논문 발표를 하지 않고, 기술 동향에 대한 발표를 다룬다.
▶ 해외 학회 일정 검색을 위한 사이트 : WikiCFP
▶ ACM이나 IEEE에서도 conference calendar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컴퓨터종합학술대회(KCC) 또는 한국소프트웨어종합학술대회(KSC)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학회는 한국정보과학회가 있고 IEEE 같이 다양한 분야의 그룹들(e.g.소프트웨어 소사이어티, 인공지능 소사이어티 등) 이 존재한다. 여러 카테고리 하에 고성능 컴퓨터 연구회 등의 소규모 연구회로 구성되는데 연구회는 소사이어티보다 좀 더 좁은 범위의 주제를 다루는 연구 그룹이다. 각 소사이어티와 연구회는 저널 등을 발간하거나 학회, 세미나 등을 개최한다.
정보과학회가 주관하는 학술행사로는 하계에 개최되는 한국컴퓨터종합학술대회(KCC)와 동계에 개최되는 한국소프트웨어종합학술대회(KSC)가 있다.
▶ 국내 학회 일정 검색을 위한 사이트 : 전자정보연구센터(EIRIC), 한민족과학기술자네트워크(KOSEN)
저널 논문은 엄격한 심사를 통과하여 게재되는 논문이며, 보통 완성된 논문을 의미한다. 그래서 저널 논문이 컨퍼런스 논문보다 좋은 논문이라고 흔히 말한다.
저널 논문은 발표없이 저널에 게재만 된다. 접수 마감일이나 논문 모집 기간이 따로 없으며 아무때나 논문을 제출하면 일정 기간의 심사(6개월 ~ 1년)를 거쳐 게재 여부를 결정한다.
SCI급은 저널을 분류하는 큰 카테고리(index)이다. 이러한 저널 인덱스는 흔히 국제 저널은 SCI급, SCOPUS 등이 있고 국내 저널은 KCI급이 있다. 국내에서는 SCI급을 국제 저명 학술지라고 이야하기 하고, SCOPUS급을 국제전문학술지라고도 한다.
저널 인덱스의 등급 : SCI > SCIE > SCOPUS > KCI
SCI급은 일반적으로 아래의 4개의 인덱스로 구분된다.
컴퓨터 분야에서 유명한 저널 중에 IEEE 같은 저널들은 대체로 SCI급 저널이다. 만약 해당 저널이 SCI급인지 확인하고 싶다면 Clarivate Analytics 사이트에서 조회할 수 있다.
📊 IF (Impact Factor)
SCI급 저널은 피인용 지수(IF)라는 수치를 이용한다. IF는 해당 저널의 논문들이 얼마나 인용이 됐는지를 나타내는 수치로 보통 저널이 좋은지 여부를 따지는 지표로 사용된다.
하지만 해당 저널의 IF가 낮다고 해서 나쁜 저널은 절대로 아니다! 분야의 상대성 때문에 인공지능 같이 핫한 분야는 IF가 높을 수 밖에 없다. 그러므로 인기가 적은 분야는 논문 수도 적고 인용 수가 적어서 IF가 낮을 수 있다.
SCI급 저널 이외에 엘제비어(Elsevier) 출판사에서 관리하는 SCOPUS라는 인덱스가 있다. 대체로 SCOPUS 저널은 SCI급에 비해 퀄리티 적으로 떨어진다고 여긴다. 하지만 SCOPUS 종류도 엄청 많다보니 우수한 저널들도 많지만 이러한 저널들은 SCI 등재를 위해 관리를 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KCI (Korea Citation Index)는 한국 연구재단에서 관리하는 인덱스이다. KCI는 거의 모든 분야의 학문을 다루고 있으며 (우수)등재 학술지와 등재 후보지로 나뉜다. 컴퓨터 분야에서는 총 26개의 KCI 저널들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