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1 _방향성 잡기

정재현·2020년 12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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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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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L

첫날은 방향성부터 잡아야겠다.
나는 여태껏 살면서 1년 동안 지속해서 무언가를 해본 적도 없고(군대에서 턱걸이..? 해봤네),
기술 개발 블로그 플랫폼을 이용해보기는커녕 일반 블로그도 해본 적이 없다.
근데 거기다가 1년동안 TIL을 진행하려고 하니 나에게 앞으로의 여정은 정말 더디고, 숨이 벅차고, 어디로 가야 할지도 모르게 될 것이 분명하다.

누군가에겐 1년 동안의 계획이 단거리일지는 몰라도 분명한 건 나에게는 마라톤이다. 마라톤.
어떻게 하면 그래도 안 힘들고, 안 짜증 나고, 재밌게 진행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몇 가지 사항을 정하고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페이스조절

이건 많이 들어온 얘기다. 내 커리어 상에도 적용되는 얘기인데, 
초반부터 무리해서 진행하면 그만큼 빠른 싫증과 슬럼프, 번아웃이 온다는 말이다. 
그럼 하루 분량을 어떻게 잡아야 할까? 이럴때는 그날 내가 지쳐있을 때 컨디션을 생각해본다.
야근하고 돌아오는 날도 집에와서 밥먹고 이것저것 하다보면 30분정도의 여유시간은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난 하루에 최소 30분으로 잡아본다. 최대 시간은 잡지 않겠다.
우선 습관을 들여야 한다.

뭘 할건데..?

나의 목표는 총 3가지다.
1. QA 자격증(ISTQB) 취득하기
2. JAVA 공부
3. android / ios 앱 개발

1: 현재 20년도 일정은 마감이 되었고 21년도 일정이 공개되지 않은 상태라 hold.
   일정 공개되면 그때부터 책으로 공부하면서 여기에도 시리즈로 올릴 예정이다.
   
2: 1번 상황때문에 자바 공부부터 먼저 진행할 예정이다.
   자바 공부를 어떻게 할까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다. 책이 있으니 책으로 진행을 할까 아니면
   강의를 활용할까? 결론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공부하기로 했다. 
   내가 원하는 서비스가 시각적으로도 보여서 재미도 있을 것이고, 모르는 혹은 그냥 지나쳤던 개념들을
   구현하면서 알게될것이기에.
   처음엔 정말 작은 단위의 프로젝트들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3: 요건 아직 미정이다. 우선 1,2번 목표부터 진행하고 나서 생각해봐도 된다.

목표

1. 사이드 프로젝트 진행하면서 알게된 것들을 통해 현재 하고있는 업무에 영향을 주고싶다.
2. 말그대로 1년동안 무사히 TIL을 진행하고 싶다. (혹은 1년 이상!)

요즘 엄청나게 정신없는 나날들을 보냈는데, 여러가지 느낀점 중에 하나가 "인생은 통용되는게 있다." 라는 것.
군대에서 뜀걸음 할 때 혹은 이사오기전에 탄천에서 런닝을 할 때 가끔 뛰는 도중 정말 숨이 턱끝까지 올라와 힘에 부칠때가 있다. 그럴때 나는 '아.. 그만 속도 줄이고 슬슬 걸을까..' 하다가도 스스로의 오기에
걷지 않고 계속 뛰던때가 있었다. 그런데 신기한건 계속 뛰면 뛰어진다는거..! 오히려 그 잠시동안의
괴로움을 참으면 내 페이스를 찾게되어 뛰기 편안해 진다는 것이 생각난다.

오늘의 코멘트:

그러니깐 우선 꾸준히 뛰어보자!

내일은 뭐해요:

조그만하지만 자바로 가위바위보게임 프로젝트를 진행하려고 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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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받고 일하면 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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