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W SOPT] SOPT 34기 웹파트 지원 및 합격 후기

정도영·2024년 3월 28일
0
post-thumbnail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길...

창업에 관심이 많은 나는, SOPT라는 국내 최대 규모 IT창업벤처동아리 34기에 도전했다.

서류

사실 서류 경쟁률이 엄청나기 때문에, 지원기간 내내 지웠다 썼다를 굉장히 많이 했다. (진짜 일주일 내내 한듯...)

나는 SOPT의 열정이 되기 위해 3번째 도전의 과정이었다. 32기 서버, 33기 WEB 파트에 지원했는데, 번번히 서류에서 탈락을 하고 말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주변 사람들에게 굉장히 많이 피드백을 받고, 열정을 열심히 보여준 결과 서류에서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다.

SOPT는 매 기수마다 핵심 가치가 달라지는데, 자기소개서에서 최대한 핵심 가치에 맞춰서 쓰려고 노력했다!
참고로 이번 기수의 핵심 가치는 공유 유대 도전 이 세가지 였다.

짠! 서류 결과가 원래 16시에 나온다고 공지가 되어있었으나 14시에 미리 문자를 받고 기대를 해서 들어갔는데, 결과발표만 14시에 났고, 16시에 결과를 볼 수 있었다.
(기다리는 동안 너무 심장이 뛰었다... 제발 합격하기를 기원하면서...)

서류 결과를 합격하고는 기분이 진짜 너무너무 좋았다!!!

어쨌든 서류에 합격하고 바로 면접 준비에 들어갔다.

면접 준비

면접은 구글링을 통해서 이전 기수에 나온 질문들과 내 자소서를 기반으로 예상 질문을 준비 했다.

그리고 내 면접은 토요일 17시였다.

그 전까지 예상 질문을 바탕으로 친구들과 함께 모의 면접을 엄청 연습했다.

우선 면접은 다대다 회장단 30분, 1대1 파트장 25분으로 구성되어있었다.

실제 면접 당일 너무 떨려서 학교 주변 호수를 3바퀴 정도 돌았다..... ㅋㅋㅋ

이후, 면접 시간 전에는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이 있었는데, 여기에사 실제 면접 전 우리 긴장을 풀어주려고 많은 노력을 하신 것 같다. (운영팀 + 준비해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예상 질문을 회장단 + 파트장 합쳐서 60개 넘게 준비하느라 너무 힘들었다.

나는 운영 팀장, 총무님과 면접을 봤다. 근데 너무 긴장을 함...

각설하고 면접 때 받은 질문을 기억나는대로 적어보자면,

회장단
1. 자기소개
2. 가르치던 학생 몇 명 있었나 (자소서 기반)
2-1. 실제 학생들 쉽게 가르치려고 어떻게 했는지
3. 자소서를 제외한 갈등의 경험
3-1. 어떻게 해결했나
4. 긍정적인 피드백 1가지, 부정적인 피드백 1가지

4:2로 면접을 진행해서, 사실 각자에게 할당된 시간은 많지 않았다. 그래서 그런지 최대한 꼬리질문을 많이 하려고 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총무님이 대부분의 질문을 하셨고, 답변을 할 때마다 웃으면서 감사하다고 해주셨다.

나의 경우에는 자소서 기반 질문과 공통으로 나올 수 있는 질문들이 많이 나왔고, 최대한 직접 경험을 통해 어떻게 해결하는 과정을 물어봤다.

사실 이 부분은 열심히 준비를 했지만, 자소서를 제외하고 갈등의 경험을 물어봐서 조금 당황했다.

회장단 면접 이후, 파트장 면접에 들어가게 되는데, 여기서는 1:1로 진행하다보니, 회장단 면접보다는 더 말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고, 분위기도 조금 더 편안하다고 느꼈다.

그리고 나랑 같이 면접을 본 분이 회장단 면접에서 조금 웃기게 말했는데, 회장단 면접이 끝난 후 잠깐의 시간동안 그렇게 잘 웃는 사람인지 몰랐다고 긴장을 진짜 많이 한 것 같다고 했다.

그리고 파트장 면접의 내용을 적어보자면

파트장
1. 자기소개
2. 왜 SOPT인지
3. 사회적 약자에 관심이 많아보이는데,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
3-1. 실제로 봉사에서 어떻게 했나
4. 어떤 사람이 협업하기 힘든 사람이라고 생각하냐
4-1. 이 사람들이 협업에 같이 하려면 어떻게 하겠냐
5. 자신이 프로젝트에서 가지는 강점
6. 팔로워라고 생각하나 리더라고 생각하냐
7. 취업보다는 창업에 관심이 많냐
8. 커리큘럼 아는지
9. SOPT 활동 중 어떤 게 가장 기대가 되는지
10. SOPT에서 뭘 얻어가고 싶은지
11. 이번 학기에 다른 거 어떤 거 하는 지
11-1. 시간적인 면 괜찮은지
12. 마지막 할 말

기억을 더듬어서 적어보자면... 이렇게 질문하셨던 것 같다. 물론 더 있겠지만 기억이 안난다 ㅠㅠ

사실 내가 느끼기에 파트장 면접은 굉장히 잘 봤다고 생각이 들었다. 1:1로 진행을 하다보니, 더 편하게 말할 수 있었다.

내가 가진 사회적 약자에 대한 꿈과 창업이라는 것에 굉장히 집중해서 말했고, 파트장님도 웃으면서 좋은 답변 감사하다고 대답해주셨다
(근데 이게 진짜 좋은 답변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그냥 하는 말인지는 잘 모르겠다 ㅋㅋ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을 했는데, 이후 마지막 말로 굉장히 좋은 인사이트가 됐다고 감사하다고 했다. (이것도 진짜일까...?)

모의 면접에는 파트장 면접보다 회장단 면접이 더 자신있었는데, 실제로는 회장단 면접을 보다 파트장 면접을 더 괜찮게 본 것 같다.

이후, 1분 남아서 파트장님과 스몰토크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는데, 여기서는 면접 결과에 안들어가는 질문을 몇 개 받았다.

스몰토크 (with 파트장)
1. 웹 접근성 아는지
2. 데브쿠에서 왜 소속감을 느꼈는지

사실 첫 번째 질문에서 웹 접근성 아는지 aria와 같은거? 라고 물어보셨는데 내가 여기서 잘못들어서 아리아나를 아시는지? 라고 들어버렸다. 그래서 속으로 아리아나 그란데??? 뭔소리지?? 혹시 팬이신가?? 하고 잘 모르겠다고 했는데, 면접이 끝난 후 생각을 해보니 WAI-ARIA을 말하는 거였다 ㅋㅋㅋ ㅠㅠ

최종 결과

어쨌든! 최종 합격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SOPT의 34번째 열정이 되어서 너무 기쁘다...🥹

2번의 실패 후 성공의 결과라서 더욱 기쁘다!!!

앞으로 SOPT와 함께하면서 의미 있는 순간들을 많이 만들고 싶다🍀

이 글이 누군가에겐 도움이 됐기를 바라며, SOPT를 지원하는 당신! 포기하지 않으면 꼭 좋은 결과가 있을 거예요..🥹 파이팅!!

앞으로 SOPT와 함께하며 행복한 순간과 즐거운 순간도 기록해보겠다.
SOPT 34기도 파이팅🌱

profile
대한민국 최고 개발자가 될거야!

2개의 댓글

comment-user-thumbnail
2024년 8월 7일

아리아나 그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답글 달기
comment-user-thumbnail
2024년 8월 18일

아리아나 미치신건가요~?

답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