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 주소란 말그대로 IP가 목적지를 판단하기 위해 사용하는 '컴퓨터의 주소'를 의미한다.
중복되는 IP주소를 갖고 있는 컴퓨터가 존재한다면, 목적지를 판단하기 위한 IP주소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을 것이다.
번호의 중복을 피하기 위해 ICANN이라는 기관이 중심이 되어 전세계의 IP주소를 관리하고 있다.
TCP/IP 계층에 대한 내용을 작성하면서 IP는 인터넷(네트워크) 계층에서 하나뿐인 중심적인 프로토콜이라 했는데, IP가 사용하는 IP주소에 대해 조금더 자세히 알아보자.
ARP는 인터넷계층에서 사용되는 프로토콜 중 하나로, IP의 보조적인 역할로 사용된다.
컴퓨터와 컴퓨터 간의 통신은 IP로 이뤄진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IP주소에서 ARP를 통해 MAC주소를 찾아 MAC주소를 기반으로 통신한다.
▶️ ARP = IP와 MAC주소의 다리 역할을 하는 프로토콜
A가 IP주소를 통해 B의 MAC주소를 얻는 과정
A가 ARP요청을 브로드캐스트 방식으로 스위치 장비에게 127.70.80.3의 MAC주소를 요청한다.
스위치 장비가 127.70.80.3의 MAC 주소가 자신의 MAC 테이블에 입력이 되어있다면, 바로 MAC 주소를 바로 A에게 알려준다.
MAC 테이블에 B의 MAC 주소가 없다면, B에게 ARP요청이 전송된다.
ARP 요청을 받은 B는 자신의 MAC주소를 유니캐스트 방식으로 A에게 알려준다.
이때 스위치를 거치게 되는데 스위치는 B의 MAC주소를 MAC테이블에 저장한 후, A에게 전달한다.
IP주소를 통해 통신하는 과정을 홉바이홉 통신이라고 한다.
홉(hop)
통신에서는 컴퓨터 사이의 거리를 통과한 라우터의 갯수로 나타낸다.
이때 사용하는 단위가 홉이다.
통신장치(라우터)에 있는 라우팅 테이블의 IP를 통해 시작주소부터 시작하여, 다음 IP로 계속 이동하는 '라우팅' 과정을 거쳐 최종 목적지까지 도달하는 통신방법이다.
라우터에 들어있는 목적지 정보들과, 그 목적지로 가기위한 방법이 들어있는 리스트를 뜻한다.
라우팅 테이블에는 게이트웨이와 모든 목적이에 대해 해당 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해 거쳐야할 다음 라우터의 정보를 갖고 있다.
▶️ 라우터가 여러 가지 정보를 통합해서 얻어낸 네트워크에 대한 네이버 지도같은 것이다.
라우팅 테이블은 송신지에서 수신지까지 도달하기 위해 사용된다.
게이트웨이란 서로 다른 통신망, 프로토콜을 사용하는 네트워크간의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관문역할을 하는 컴퓨터나 소프트웨어를 두루 일컫는 용어이다.
집 컴퓨터에서 인터넷에 접속하려는 경우를 간략 축약
집 -> 공유기 -> 인터넷 제공 회사 라우터 -> 인터넷망
- 공유기, 인터넷 제공 회사의 라우터 => 이전의 단계에서 다음 단계로 넘어 갈 때의 게이트웨이 역할을 담당한다.
IP주소는 IPv4와 IPv6로 나뉘어진다.
IPv4는 흔히 IP주소 하면 머릿속에 떠오르는 형태를 하고 있다. 32비트를 8비트 단위로 점을 찍어 표기한다.
IPv6는 128비트를 16비트 단위로 점을 찍어 표기한다.
IPv4로 나타낼수 있는 IP 주소는 약 43억개 이다.
인터넷의 보급에 따라 43억개로는 부족해지기 시작했고, 그 해결책으로 생각해낸게 IPv6이다.
서서히 IPv6로 변모하는 추세이나, 현재까지는 IPv4가 더 많이 쓰이고 있다.
이후의 내용도 IPv4 기준으로 작성된다.
IP 주소 체계는 세월이 흐름에 따라 발전해오고 있는데, 처음 사용된 방식은 클래스 기반 할당 방식이다.
앞에 있는 부분을 네트워크 주소, 그 뒤에 있는 부분을 컴퓨터에 부여하는 호스트 주소로 놓아서 사용한다.
A클래스는 커다란 뭉텅이 몇개로 구성된 그룹인데 이걸 다 합치면 IPv4의 전체갯수 43억개의 절반이고,
B클래스는 중간 뭉텅이 몇개로 구성된 그룹인데 이걸 다합치면 43억개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갯수다.
예를들어 A회사에서 일하는 철수씨와 영희씨의 IP주소를 확인해보면
영희의 IP는 10.2.3.5이고, 철수의 IP는 10.12.23.1 이다.
첫번째 옥탯은 네트워크 주소를 가리킨다고 했다.
같은 회사, 같은 건물에 일한다고 했으니 같은 네트워크를 쓰기 때문에 첫번째 옥탯이 일치한다.
호스트 영역인 뒤 3개의 옥탯은 일치하지 않는다.
사진을 보면 왼쪽이 사설 IP, 오른쪽이 공인IP이다.
IP 주소는 인터넷에서 사용하는 네트워크 주소이기 때문에 이를 통해 동 또는 구까지 위치 추적이 가능하다. 다음 사이트는 IP 주소를 기반으로 위치를 찾는 사이트이다.
• mylocation 사이트 링크: https://mylocation.co.kr/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