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와 비동기

박정훈·2021년 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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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synchronous : 동시에 일어나는)

동기는 말 그대로 동시에 일어난다는 뜻입니다. 요청과 그 결과가 동시에 일어난다는 약속인데요. 바로 요청을 하면 시간이 얼마가 걸리던지 요청한 자리에서 결과가 주어져야 합니다.

  • 요청과 결과가 한 자리에서 동시에 일어남
  • A노드와 B노드 사이의 작업 처리 단위(transaction)를 동시에 맞추겠다.

비동기(Asynchronous : 동시에 일어나지 않는)

비동기는 동시에 일어나지 않는다를 의미합니다. 요청과 결과가 동시에 일어나지 않을거라는 약속입니다.

  • 요청한 그 자리에서 결과가 주어지지 않음
  • 노드 사이의 작업 처리 단위를 동시에 맞추지 않아도 된다.

동기와 비동기의 장단점

  • 동기방식은 설계가 매우 간단하고 직관적이지만 결과가 주어질 때까지 아무것도 못하고 대기해야 하는 단점이 있고,

  • 비동기방식은 동기보다 복잡하지만 결과가 주어지는데 시간이 걸리더라도 그 시간 동안 다른 작업을 할 수 있으므로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동기 방식의 예시

  1. A의 계좌는 10,000원을 뺄 생각을 하고 있다.

  2. A의 계좌가 B의 계좌에 10,000원을 송금한다.

  3. B의 계좌는 10,000원을 받았다는 걸 인지하고, A의 계좌에 10,000원을 받았다고 전송한다.

  4. A, B 계좌 각 각 차감과 증가가 동시에 발생하였다.

순서를 보면 아시겠지만 A의 계좌와 B의 계좌는 서로 요청과 응답(1~3과정)을 확인한 후 같은 일을 동시에 진행하였습니다. (4번 과정) '계좌이체'같은 작업은 동기방식으로 처리해야 A에서 보냈는데 B는 못받는 상황이 없겠죠?

반대로 비동기방식은 위의 예제처럼 노드사이의 작업 처리 단위를 동시에 맞추지 않아도 됩니다.

비동기 방식의 예시

  1. 학생은 시험문제를 푼다

  2. 시험문제를 모두 푼 학생은 선생님에게 전송한다.

  3. 선생은 학생의 시험지를 채점한다.

  4. 채점이 다 된 시험지를 학생에게 전송한다.

  5. 학생은 선생이 전송한 시험지를 받아 결과를 확인한다.

학생과 선생은 시험지라는 연결고리가 있지만 시험지에 행하는 행위(목적)은 서로 다릅니다. 학생은 시험지를 푸는 역할을 하고 선생은 시험지를 채점하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서로의 행위(목적)가 다르기때문에 둘의 작업 처리 시간은 일치하지 않고, 일치하지 않아도 됩니다.

정리

동기와 비동기는 어떤 작업 혹은 그와 연관된 작업을 처리하고자 하는 시각의 차이입니다.

동기는 추구하는 같은 행위(목적)가 동시에 이루어지며, 비동기는 추구하는 행위(목적)가 다를 수도 있고, 동시에 이루어지지도 않습니다.

비동기 방식 예제를 통해서 블록과 논블록의 차이를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학생이 시험지를 선생에게 건넨 후 가만히 앉아 채점이 끝나서 시험지를 돌려받기만을 기다린다면 학생은 블록 상태입니다. 하지만 학생이 시험지를 건넨 후 선생에게 채점이 완료되었다는 전송을 받기 전까지 다른 과목을 공부한다거나 게임을 한다거나 다른 일을 하게 되면 학생의 상태는 논블록 상태라고 합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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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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