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초에 무턱대고 20개의 공고를 지원했습니다. 그렇게 갑자기 저의 이직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직을 위해 따로 준비하거나 공부를 하지 않아서 자신은 없었지만, 일단 겪어보기로 하였습니다. 채용과정을 진행하게 된 회사의 이름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여 이니셜로만 표시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날 바로 서류합격 전화를 받게 되었다.
코딩테스트를 보게되어 이메일로 프로그래머스 코딩테스트 안내 메일을 받았다. 코딩테스트 문제는 알고리즘 문제로 준비를 하지 않고, 평소에는 다뤄보지 못한 내용이이게 바로 탈락을 하게 되었다.(주관적으로 프로그래머스 2-4단계??일 것 같다.)
24일정도 뒤에 서류합격 안내를 받았고, 사전 과제를 받게 되었다. 과제기간은 5일 주어줬고, 평일중에 하기로 하였다.
자바스크립트만을 이용하여 알람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였다. 기능명세가 어느정도 자세하게 기재되어있었고, ie10을 지원해야한다는 특이사항이 있었다. 웹팩과 함께 간단하게 구현하였고, ie에서 실행하니 작동하지 않아 2식간정도 babel 플러그인 추가 및 수정을 하여야 했다.
2일의 기간이 소요되었고, 사전 과제를 합격하여 면접을 보게 되었다.
해당 회사 면접에 대해 찾아보았으나 정보가 없었다. 크게 면접 준비를 하지 않았고 화상 면접을 보게되었다. 면접은 1:3으로 진행이 되었고, 시작부터 무엇인가 싸늘했다. 아이스 브레이킹 없이 안내와 함께 일반적인 질문, 자바스크립트 코어 질문, 리액트 질문을 받게 되었다. 일반적인 문제부터 생각해두지 않아서 당황했고, 평소에 가볍게 읽은 자바스크립트 코어정보를 전문가 세명에게 설명을 하려니 머리가 하얘지고 꼬투리만 잡히게 되었다. 대답을 잘 하지 못해 부끄러워지고 빨리 끝내고 싶은 마음뿐이였다. 결과적으로 서로 불편한 면접이 되었고, 자바스크립트 코어에 대한 나의 약점을 인정하고 받았던 질문들을 정리하였다. 그리고 지금도 자바스크립트 코어는 보고 있지만 포스팅을 하면서 더 깊이 알아보려고 한다.
결과적으로 불합격하게 되었고, 회사에 대한 불편한 감정만 남았다.
18일 뒤에 서류합격 안내를 받았고, 코딩테스트를 메일을 받게 되었다. 사용한 플랫폼은 testdome이라는 처음보는 사이트였다.
코딩 테스트는 알고리즘 문제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javascript, css, typescript, react, 객관식 등의 문제라서 괜찮다(good!)고 생각하였다. 12일정도 후에, 운이 좋게도 코딩 테스트에 통과 안내를 받게 되었고 면접 일정을 잡게 되었다.
면접 일정을 잡아 일주일 내로 면접을 보게 되었다. 화상면접이 아닌 대면 면접을 하게 되었고 1:3으로 진행되게 되었다. 면접 전의 간단한 아이스 브레이킹이 있었고, 덕분에 편안한 분위기를 가지게 되었다. 질문은 이력서 기반의 질문, 자바스크립트 코어 질문, + 연관된 질문으로 이어졌습니다. 생각외로 오래걸려 2시간넘게 진행되었고, 밝은 분위기에서 면접을 마칠 수 있었다. 팀의 분위기가 좋아 보였고, 질문을 통해 자신들의 기술을 소개해 주었는데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면접을 보고나서 소정의 선물을 받았다.
6일 뒤에 서류합격 안내를 받았고, 연말이었기 때문에 연초에 면접을 보게 되었다.
d 회사 면접에대한 정보를 구글링 해보았고, 스피드퀴즈 방식의 15분 면접을 보게 되었다는 것을 알고 자바스크립트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면접은 화상으로 진행되었고 1:1로 진행되었다. 스피드 퀴즈에는 일반적인 질문과, html, css, 자바스크립트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결과적으로 불합격하게 되었는데, 준비를 적게한 나의 잘못이기에 불만은 없었다.
10일 뒤에 서류합격 안내를 받았고, 3일정도 소요되는 과제를 받게 되었다. 1월1일부터 1월3일까지 작업을 하기로 하였다.
과제는 CRA를 사용하여 리액트를 사용한 리스트와 관련된 과제였다. 20줄 정도의 과제 설명과 만들어야 할 뷰의 제플린 주소를 받게 되었다. 일단 원하는게 무엇인지 모호했다. 그래서 우선 리액트만을 사용하여 만들었고, 추가적으로 리덕스를 사용하여 만들었다.
결과적으로 불합격하게 되었는데, 리뷰를 자세하게 작성해 주었다.
성능 최적화를 위해 DOM에 직접 접근하는 부분이 좋지 않게 보였던 것 같다. 리렌더링을 피하고 리페인팅으로 성능을 최적화 하려고 하는 나만의 방식이 맞지 않았던 것 같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호기심을 가지고 연구하여 포스팅 해보려고 한다.
+회사 서비스의 3만?5만? 포인트를 과제비로 받게 되었다
14일뒤에 서류합격 안내를 받았고, 크리스마스(12/25)에서 연말(12/31)까지 진행되는 과제를 받았다. 날짜를 조정할 수 있었지만 하지 않았다.
과제는 라이브러리를 사용하지 않고, 자바스크립트만와 회사api를 이용하여 폼을 만들고, 결과에 대한 리스트를 분류하는 작업이였다. 나는 바닐라 자바스크립트 개발을 해본적이 없기도 하였고 기왕하는거 재미있게 평소에 해보고 싶은것을 해보자며 모든 것을 웹 컴포넌트로 만들어서 작업하였다. 시간은 2일이 소요되었고, 결과물은 약간 불만족 일 정도였지만, 작동은 훌륭하게 되었다. 웹 컴포넌트로 만들었기에 회사측에서 평가하기 힘든 요소가 있게다고 생각하였다. 결과적으로 불합격하게 되었고, 리뷰를 요청했으나 '보안을 위해'라는 편리한 대답으로 리뷰를 받지 못했다.
+과제비로 2만원어치 상품권을 받았다.
좋았던 점은 과제가 기능문서와 함께 전달되어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정확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만드는데 혼란스러운 점이 없었다.
3일 후에 연락을 서류합격 안내를 받았고, 면접일정을 잡게 되었다. 면접 전에 코드를 주어 면접 중에 해당 코드에 대한 리뷰를 하게될 것이라고 하였다. 코드리뷰를 통하여 지원자를 판단하는 방식이 색다르기도하고 마음에 들었습니다.
면접에서는 이력서 기반의 질문과 회사에서 일반적인 질문, 사용하는 기술과 관련된 질문, 최적화 및 반응형에 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이 중 제일 좋았던 질문은 '자신의 회사와 서비스를 소개해달라' 였습니다. 이 질문을 통하여 회사원의 구성원으로써 역활을 잘 하고 있는지 파악하기 좋은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술면접에는 합격을 하였고 이후 2차인 매니저와의 면접에서 떨어지게 되었다. 불합격을 하게 된 후 불합격한 사유에 대해 물어보게 되었는데, 친절하게 대답해 주어 회사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가지게 되었다.
이렇게 갑작스럽게 시작된 이직 여정을 진행하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가장 분위기가 좋았던 곳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이제와서 생각하면 이직은 '시작이 반이다'라고 생각 할 만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물론 서로 얼굴 붉히지 않도록 여러분은 면접 준비를 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ㅠㅠ.
이번 이직 여정을 통해 배운 것은 면접 전에 일반적인 질문, html, css, 자바스크립트 코어, react에 대한 질문과 대답을 미리 준비하고 지원할 때에는 20개는 안되고 3개정도 해야 좋을 것 같습니다. (계속 연차를 쓰게되서 눈치 보임;;)
기본적으로 이직이기 때문에 '이직사유'는 필수적인 질문입니다. +자기소개
채용 담당자들은 대부분 친절하시다.(그런데 왜 메일이 항상 밤에오지???)
이직은 끝났지만 프론트엔드 면접 기출문제라 불리우는 문제들을 오히려 더 찾아보고, 튜토리얼, 공식문서, 책을 찾아보며 저의 약점이 되고 있는 부분을 더 이상 약점이 아니게 만들고, 포스팅 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제 이직 경험이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갑사합니다:)
트렌딩을 통해 접해서 쭉 읽어보았는데요, 글을 참 잘 쓰시는 것 같아요! jerrynim의 2019가 저의 2021과 비슷한 상황인 것 같은데, 저의 2021도 jerrynim의 2019처럼 좋은 한해가 되었으면 해요 ㅎㅎ 글 잘 읽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지금 퇴사를 고민중이라 정말 유용하게 읽었는데요! 다니던 회사는얼마나 다니시고 이직하신건가요?? (저는 아직 한달이 안됬는데 퇴사 생각중이라서요 ) 또, 이직시 회사 합격하고 거기서 언제쯤 올수 있는지 물어보고 다니던 회사에 한달전에 통보하시는방식인건가요?! 완전 생 초보라 질문드립니다.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