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업을 위한 Git 형상관리 및 전략

1. 형상관리란?

형상관리는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에서 코드의 변경 사항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추적하기 위한 필수적인 방법론입니다. Git과 같은 형상관리 도구는 코드의 변경 사항을 기록하여 팀원 간의 협업을 원활하게 하며,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소프트웨어 개발을 지원합니다.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 소프트웨어 버전 관리: 코드 변경 사항을 단계별로 기록하여, 특정 시점으로 쉽게 되돌아가거나 변경 이력을 추적할 수 있습니다. Git은 각 커밋에 고유 식별자(commit hash)를 부여해 문제 발생 시 빠르게 복구할 수 있어 코드 안정성을 보장합니다.
• 변경사항 추천/통제: 개발자 개별 작업이 최종 코드에 반영되기 전, Pull Request(GitHub)나 Merge Request(GitLab)로 코드 리뷰를 거쳐 코드 품질과 일관성을 높입니다. 이 과정은 팀 간 신뢰를 강화하고 버그 발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변경사항의 충돌 해결: 동일한 파일을 수정할 때 충돌이 발생하며, Git은 이를 감지해 수동 해결을 지원합니다. 충돌 해결은 협업 중 작업 목적과 변경 사항을 명확히 이해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 변경 내용 공유: Git은 로컬과 원격 저장소 간 실시간 동기화를 지원해 모든 팀원이 최신 작업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합니다. git push로 로컬 변경 사항을 업로드하고, git pull로 최신 상태를 받아 협업의 일관성을 보장합니다.

2. Conflict 해결

코드 충돌은 개발자들이 동일한 코드 영역을 동시에 수정할 때 발생합니다. Git은 충돌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공하며, 협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Merge와 Rebase 두 가지 방법을 제공합니다.

Merge

Merge는 두 브랜치의 작업 내용을 결합하여 충돌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각 브랜치의 히스토리를 보존하면서도 작업을 하나로 통합할 수 있습니다. 브랜치 간의 작업을 유지하고 통합하는 과정에서 유용합니다.

• fast-forward merge: 새로운 커밋이 없는 경우, 브랜치 포인터를 최신 커밋으로 단순히 이동하는 방식입니다. 이 방법은 브랜치가 크게 변경되지 않았을 때 유용합니다. fast-forward merge는 히스토리가 깔끔해지지만, 병합 과정이 명확히 표시되지 않아 협업 프로젝트에서 히스토리 관리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 no-ff merge: 강제로 병합 커밋을 생성하여 브랜치를 결합하는 방식으로, 히스토리에 병합 시점을 명확히 남깁니다. 특히 팀원들이 각 기능별로 독립적인 작업을 병합할 때 유용하며, 각 기능별 작업 흐름을 쉽게 추적할 수 있습니다.

• squash merge: 기능 개발 시 여러 커밋을 하나로 압축하여 메인 브랜치에 병합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중간 커밋 히스토리를 정리하고, 작업의 최종 상태만 기록할 수 있습니다.
  - 장점: 커밋 히스토리가 단순화되며, 작업 내역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능 단위의 작업을 하나의 커밋으로 처리할 때 유용합니다.
  - 단점: 개별 커밋에 기록된 세부 변경 사항이 사라지므로, 디버깅 시 작업의 중간 단계를 추적하기 어렵습니다.

Merge의 장단점

• 장점: 병합 시 모든 작업 히스토리를 보존하여 충돌이 발생한 부분과 해결 과정을 투명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특히 대규모 팀 프로젝트에서 기능별 작업 이력을 추적하기 용이합니다.
• 단점: 복잡한 브랜치 구조에서 Merge commit이 증가하여, 히스토리가 방대해질 수 있습니다. 이는 협업 프로젝트에서 복잡성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Rebase

Rebase는 브랜치의 커밋을 새로운 히스토리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커밋 히스토리를 재구성하여 병합하는 방법입니다. 이를 통해 커밋 히스토리가 단순해지고, 히스토리가 직선으로 이어져 작업 흐름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 Interactive rebasing: Interactive rebasing은 특정 커밋을 편집하거나 삭제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여, 불필요한 커밋을 제거하거나 커밋 메시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기능별 작업 히스토리를 명확하게 정리하고, 커밋 메시지를 일관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Rebase의 장단점

• 장점: 히스토리가 깔끔하게 정리되어, 코드베이스가 직관적이며 협업 시 쉽게 추적할 수 있습니다. 변경 사항을 하나의 히스토리로 통합하여 효율적인 코드 리뷰가 가능합니다.
• 단점: 충돌이 발생했을 때 해결 과정이 복잡할 수 있으며, 공유된 브랜치에서 Rebase를 사용하면 팀원 간 혼란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공동 작업 중인 브랜치에서는 Rebase 사용이 권장되지 않습니다.

Merge vs. Rebase

• Merge가 적합한 경우: 팀 전체가 협업 중인 공유 브랜치에서 충돌 없이 안정적인 작업을 원할 때 유용합니다. 각 기능 브랜치의 히스토리를 그대로 보존하면서 병합하고자 할 때 Merge가 적합합니다.
• Rebase가 적합한 경우: 개인 작업이나 특정 기능 단위로 작업한 후, 깔끔한 히스토리를 유지하고자 할 때 적합합니다. 중간 작업 히스토리가 복잡하지 않게 유지되므로, 단일 기능을 마무리한 후 직관적인 커밋 히스토리를 원할 때 유용합니다.

3. 임시저장과 원복

작업 중이던 변경 사항을 임시로 저장하거나, 특정 시점으로 돌아가 복구해야 하는 상황에서 Git은 다양한 도구를 제공합니다.

• git stash: 현재 작업 중인 변경 사항을 임시로 저장하여 필요 시 다시 적용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예를 들어, 기능 개발 도중 다른 긴급한 작업을 수행해야 할 경우, 현재 작업 내용을 안전하게 임시 저장한 후, 나중에 이어서 작업할 수 있습니다.
• git stash save: 현재 변경사항을 임시로 저장하고 스택 형태로 관리합니다. 필요한 만큼 여러 변경 사항을 저장할 수 있으며, 스택이 쌓이는 순서대로 불러올 수 있습니다.
• git stash apply: 저장된 변경 사항을 다시 적용할 수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 저장한 스택부터 적용되며, 필요에 따라 특정 stash를 선택하여 적용할 수 있습니다.
• git reset: 특정 커밋으로 되돌리며, 원치 않는 변경 사항을 반영하지 않도록 할 수 있습니다. 개발자들은 reset 명령을 통해 과거 상태로 돌아가며, 변경 사항을 유지하거나 삭제할 수 있습니다.
  - --soft: 지정한 커밋까지 되돌리되, 변경 사항을 스테이징 영역에 남겨둡니다. 이를 통해 커밋 메시지를 수정하거나 추가적인 커밋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 --hard: 지정한 커밋으로 되돌리며 변경 사항을 완전히 제거합니다. 테스트가 끝난 후 불필요해진 브랜치를 완전히 초기화하고자 할 때 유용합니다.
• git revert: 지정한 커밋을 취소하는 새로운 커밋을 생성하여 변경 사항을 되돌립니다. 특히 이미 원격 저장소에 푸시된 커밋을 되돌릴 때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4. 형상관리 전략

프로젝트의 성격, 팀의 요구 사항, 배포 방식에 따라 적절한 형상관리 전략을 사용하는 것이 협업 효율성을 높이는 데 필수적입니다. Git의 다양한 브랜칭 전략을 통해 프로젝트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 Git flow: 메인(main), 개발(develop), 기능(feature), 릴리스(release), 핫픽스(hotfix) 브랜치로 나누어 관리하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은 각 브랜치에 명확한 역할을 부여하여 안정적인 릴리스 및 핫픽스 작업을 지원합니다. 개발은 develop 브랜치에서 진행되고, 각 기능은 별도의 feature 브랜치에서 구현되며, 릴리스 전 검토 및 테스트는 release 브랜치에서 수행됩니다. 특히, 장기적인 유지보수와 정기적인 배포를 요구하는 프로젝트에 적합합니다.

• Github flow: main 브랜치와 기능(feature) 브랜치만 사용하는 단순한 전략입니다. 메인 브랜치는 항상 배포 가능한 상태를 유지하며, 모든 작업은 기능 브랜치에서 완료 후 Pull Request로 검토를 거친 후 병합됩니다. CI/CD 환경과 잘 맞으며, 빠른 피드백 루프와 지속적인 배포가 필요한 프로젝트에서 적합합니다.

• Gitlab flow: Git flow와 Github flow의 장점을 결합한 전략으로, 각 배포 환경(production, staging 등)에 맞춘 브랜치 운영이 가능합니다. 여러 배포 환경을 지원하기 때문에 대규모 프로젝트와 다양한 테스트 단계가 필요한 프로젝트에 유용합니다. GitLab의 CI/CD 파이프라인과의 통합을 통해 자동 배포 및 테스트가 이루어지므로, 배포 전후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