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또 9기로 활동하던 중 글또에서 글쓰기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아쉽게도 시간이 안되서 참여는 못하지만 자료만이라도 받고 싶은 마음에 미참여로 신청했습니다.
글또 세미나 자료를 보면서 저의 글쓰기 습관에 대해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새롭게 알게된 부분도 있고, 항상 고민해왔던 부분들도 많아서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중에서 인상깊었던 부분을 통해 현재 저의 글쓰기 파이프라인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저는 현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보니 프로젝트 진행 중 발생한 이슈들을 소재로 글을 많이 쓰는 편입니다.
이슈가 발생하면 해결하면서 노션에 과정을 기록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글을 쓰기위해 필요한 참고자료(코드, 이미지 등)가 있으면 캡쳐해두고 있습니다.
프로젝트 이슈 외에도 일상 속에서 소재를 발견할 때는 메모장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소재를 얻는 방법으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대화와 스터디: 주변 사람들과의 대화, 스터디를 통해 소재를 얻습니다. 예를 들어, 온라인으로 뽀모도로 스터디를 진행하며 서로 배운 내용을 공유하고 현재 진행 중인 작업 및 해결하고 있는 문제 등을 이야기하면서 소재를 얻습니다.
강의: 강의를 듣는 과정에서 프로젝트에 적용해보고 싶은 아이디어를 얻으면 적어두고 있습니다.
작성하려는 소재가 프로젝트에 적용 가능하고 공부가 필요한 내용이라면, 해당 소재에 대해 공부를 진행하고 실험용 프로젝트를 만듭니다.
실험용 프로젝트로 작업을 하며 노션에 배운내용을 정리하고, 실험이 끝나면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합니다.
저는 대부분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하기 위한 공부를 해서 이 과정을 많이 거치고 있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며 작업하다보면 기억에도 더 오래남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작성해둔 내용을 바탕으로 블로그에 올릴 글을 작성합니다.
글 작성이 완료되면 글을 읽어 보며 맞춤법 검사와 문장 다듬기를 진행합니다. 이 과정에서 ChatGPT도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필요시에는 참고 자료를 제작합니다.
전체적으로 검토가 끝나면 주변인들에게 피드백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주변인들에게 먼저 검토를 받으면 글을 올리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줄어들고 완성도가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앞에서 현재 글쓰기 파이프라인에 대해 적어보았습니다. 하지만 도식화를 해서 보니 아쉬운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글쓰기 세미나에서 배운 부분 중 인상 깊었던 부분들을 적용해서 파이프라인을 다시 작성해보았습니다.
예상 독자를 정하는 것은 글의 전체적인 흐름을 명확하게 잡고, 정확한 목표를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글을 쓰면서 소재가 생기면 해당 소재에만 집중해서 글을 쓰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 결과, 독자와 그 독자에게 어떤 변화를 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글을 쓰는 중간에도 이 다음에는 어떤식으로 적어야할까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글의 전체적인 흐름과 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하기 위해 예상독자부터 정해보려고 합니다.
미리 목차를 정해두고 각 목차에 대한 핵심내용을 1문장으로 작성합니다. 목차를 미리 작성하여 글의 구조를 명확히 파악하고, 각 부분에서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가끔씩 목차를 먼저 작성하고 대부분의 상황에서는 글을 적고 마지막에 소제목을 정하는 식으로 글을 작성했습니다. 그러나 이 방식은 글을 쓰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각 부분에서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어려웠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미리 목차를 정하고 각 핵심 문장에 집중하여 글을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이를 통해 글의 구조를 명확하게 파악하고, 각 부분에서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글또의 글쓰기 세미나를 통해 제 글쓰기 프로세스를 도식화하고 현재의 과정을 시각적으로 파악하여 개선해보았습니다. 도식화를 통해 각 단계를 명확하게 파악하여 정리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현재의 파이프라인을 조금씩 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
예상 독자를 선정하는게 인상 깊네요. 저도 공부 노트를 작성하고 있는데 미래의 내가 복습 하는 용도로 작성하도록 노력 해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