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니악 개발 과정에 참여했던 여성 개발자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시대적 배경이나 분위기때문에 에니악에 참여한 여성 개발자가 있었지만 별로 주목 받지 못했던 것 같다. 이 책은 에니악 개발에 여러 여성 개발자가 참여했고 이들이 소프트웨어적 프로그래밍을 맡아 개발을 했다는 잊혀질 뻔한 이야기를 알려준다.
소설처럼 진행되는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읽혀 금방 읽을 수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이미테이션 게임의 조안 클라크가 계속 생각이 났고 이러한 이야기들이 잊혀질 뻔했다는게 안타까웠다.
물론 "여성이라서 주목받지 못했었다"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컴퓨터라는 계산기를 어떻게 사용해 문제를 해결할지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또한 이 책이 보여주고 싶은 점이 아닐까 싶다.
개론책이나 교수님들이 이야기해주는 비하인드 스토리들이 재밌다면 읽어볼만한 책이다.
제목
: 사라진 개발자들
저자
: 캐시 클라이먼(역: 이미령 , 김태곤)
페이지
: 436쪽
홈페이지
: https://www.hanbit.co.kr/store/books/look.php?p_code=B47930013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