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테코 4기 프론트엔드 프리코스 후기 및 최종 합격

Nine·2022년 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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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저는 우아한 테크 코스 4기 프론트엔드 지원자 나인입니다.

프리코스 어떠셨나요 ❓

한마디로 묶은 때를 벗겼다라는 표현을 사용하는게 맞을 것 같아요.

  • 저는 졸업을 앞둔 컴공 학생이지만 공부에 대한 필요성을 알면서도 직접 찾아보지 않았던 부분이 많았어요.

  • 그리고 부끄럽게도 이를 애써 학교 탓으로 돌리면서 외면하고 있었죠. 대표적으로 코딩 컨벤션, 커밋 컨벤션 같은 것들이 있어요.

  • 해야함을 알면서도 뒤로 미루는 것들을 애써 부정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프리코스를 통해 맞닥뜨리게 된 것이지요.

처음 1주차 미션을 할 때 컨벤션에 대한 것들을 몇 번씩 정독했어요.

  • 그런데 생각보다 어려운 것은 없더라구요. 내가 무엇 때문에 이렇게 움츠려 있었던가 싶었어요.
  • 배우고 바로 실전에 적용하는 실시간 배움에서 정말 재미를 느꼈습니다.
    • 예를 들면.. 커밋할 때마다 내가 지금 한 행위는 어떤 부류에 속하는지 짧게 생각하는 것조차도 재미있었습니다.
    • 이런 것들을 몰랐을 때의 저는 아예 이런 과정들을 즐기지 못했거든요. 그 동안 정말 묶고 묶은 때를 가지고 있었구나, 시원하게 벗기니 상쾌해지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어떻게 공부하셨나요 ❓

저는 javascript는 독학으로 배웠어요.

  • 학교에서 배운 적이 없어서 인터넷 강의를 끊고 들었고, 모르는 부분들이 있으면 검색하고 제 TIL 레포지터리에 업로드하며 공부하고 있어요.

  • 그리고 2021년 7~8월에 네이버 부스트캠프 챌린지 과정을 수료하며 1달 정도 빡세게 js를 공부했었어요.

  • 이번 우테코 프리코스 과정에서는 다행히 저의 Javascript 수준으로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기능들이 주어졌다고 생각해요. 다만, 제약사항을 지키며 개발을 진행하는 것이 어려웠어요.


일단 우테코에서 보내주는 메일을 통해 이번 주차의 목표를 상기시켰어요.

  • 늘 하던 방식대로의 코딩이 아니라 주어진 요구사항들을 지키며 압박적인 제약사항을 즐겁게 받아들이도록 노력했어요.

  • 요구사항들을 지키다보니 자연스럽게 기능을 작게 나누는 방법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고 유지 보수하기 좋은 코드의 시작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코드를 제출하고 나서는 다른 동료 분들의 코드와 문서를 거의 대부분은 읽어봤어요. (코드리뷰)

  • js의 기본기가 중요함을 느꼈어요.
  • 확실히 js API를 능수능란하게 다루시는 분들이 가독성있고 반복적이지 않은 코드를 사용하시더라구요. 여기서 또 배울 점이 많았습니다.

Pull Request도 정말 저에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1주차 때에는 풀 리퀘스트를 진행할 때에는 간단한 내용을 적었는데 풀리퀘스트를 끝내고 다른 분들의 코드를 리뷰하다보니 배울 점이 너무 많았어요.
    • 예를 들면 문서에서 사용한 라이브러리까지 소개한다거나, 디렉토리 구조를 설명한다거나... 저는 이런 부분들은 아예 생각도 못했거든요.
  • 풀리퀘스트를 통해 저의 코드를 짧게라도 정리한다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 정리하는 과정에서도 한 번 더 상기하게 되어 다음 개발에는 이런 방식으로 진행해야지 하는 스스로의 복습도 되었습니다.

가장 성장한 부분 ❓

  • 현업에서 개발을 진행하는 방식에 대한 공부를 3주라는 시간을 두고 본다면 정말 찐하게 배웠다고 생각해요. 컨벤션, Git 사용방법, JS API, 강한 제약조건 속에서의 개발 등 정말 유익한 시간이였어요. 그 중에서도 하나 뽑자면 저는 고민하지 않고 문서를 뽑을 거예요.

  • 단적으로 아래의 제 Docs를 살펴보셔도 느낌이 오실 것 같아요.

1주차 Docs

javascript-baseball-precourse/docs at jhy979 · jhy979/javascript-baseball-precourse

2주차 Docs

javascript-racingcar-precourse/docs at jhy979 · jhy979/javascript-racingcar-precourse

3주차 Docs

javascript-vendingmachine-precourse/docs at jhy979 · jhy979/javascript-vendingmachine-precourse


항상 고치고 싶었지만 고치지 못했던 버릇이 있어요. 바로 무언가를 해야할 때 큰 고민없이 즉흥적으로 해버리는 성향입니다. 이는 당연하게도 개발에서도 이어집니다.

  • 늘 머릿속으로 구조나 구현 사항들에 대해 고민해보기 전에 키보드에 손이 올라가버리는 생각없는 코딩을 하는 경우가 99%였거든요. (물론 아직도 고쳐야합니다.) 3주만에 제가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 이는 분명 우테코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우테코에서 공통 피드백을 주실 때 항상 살아있는 문서를 강조하셨어요.

    •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좋은 구조를 바탕으로 코드를 작성하신 분들의 문서를 보면 문서만을 봐도 어떤 과정을 통해 개발이 이루어졌는지가 다 보였던 것 같아요. (잘하시는 분들일수록 문서 정리가 깔끔하다!)
  • 심지어 어떤 분은 Netlify를 통해 프리코스를 배포하셔서 문서에 참조하셨더라구요. 한 번 더 배웠습니다.

마치며...

  • 프리코스가 이렇게 끝났네요. 다른 분들의 코드를 리뷰하며 많이 성장했습니다. 3주간 이렇게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준 동료 분들께 정말 감사드려요.

  • 그리고....

  • 정말 운이 좋게도 제가 붙게 되었습니다. 최종 코딩테스트에서 테스트 3개 중 2개밖에 통과하지 못했는데 다행히 이렇게 4기에 합격하게 되었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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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웃어야 행복한 개발자 장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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