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Cloud 트랙 2기 수료 후기

junto·2024년 8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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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12월 15일부터 6월 15일까지 장정 6개월간의 과정이 끝났다. 벌써 엘리스 트랙 완주한 지 2달이 지났는데, 시간이 참 빠르다. 현재는 개인 프로젝트를 보완하고, 코딩 테스트 문제를 풀며 하반기 채용을 준비하고 있다. 엘리스 트랙 과정을 간단히 소개하고, 좋았던 점이나 이렇게 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운 점에 대해 간략히 작성해 보겠다.

엘리스 클라우드 트랙 과정

  • 엘리스 백엔드 클라우드 트랙은 6개월간 진행되며, 크게 3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개인 프로젝트, 팀 프로젝트, 마지막 팀 프로젝트로 구성) Java 기초 과정에서부터 시작해서 Spring framework까지 자바 백엔드 관련 기술을 전반적으로 다룬다. 첫 스터디에선 HTML, CSS, JavaScript으로 실제 사이트를 클론 코딩하며 기초적인 프론트 기술까지도 배우니 웹 개발 전반에 대해서 빠르게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좋았던 점

1. 자동화된 채점 사이트

  • 개념을 정리한 짧은 영상과 자료를 보며 핵심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프로그래머스 알고리즘 문제를 풀듯이 코드를 치며 복습을 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강점이다.
  • 앨리스 트랙을 진행하기 전에는 DB가 많이 어렵고 생소했는데, 문제를 반복해서 풀면서 DB에 익숙해지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이때 한 주간 실행한 코드 횟수가 천 번이 넘었던 걸로 기억한다.

2. 양질의 코드

  • 1번에서 문제를 풀 때, 제공되는 베이스 코드가 좋다. 나의 경우 문제를 풀고 나서, 전체 코드를 개인 깃헙에 따라 쓰며 구조를 파악하는 연습을 했었는데 전체 코드가 마치 작은 프로젝트와도 같은 규모라 많은 도움이 된다.
  • 이와 같은 연습을 하면 첫 프로젝트에서도 간단한 게시판 CRUD를 넘는, 조금 더 어렵거나 디테일한 기능을 구현하고 싶은 도전 정신이 생긴다. 첫 번째 프로젝트에서 공간 예약 서비스를 2주간 개발을 했는데, 프로젝트를 수료하고 이를 다시 개발하게 되었다. 화면단을 생각하지 않는 아주 이기적인 API를 볼 수 있었고, 요상한 DB 설계를 보면서 '엘리스 트랙에서 많이 성장했구나'고 느낄 수 있었다.

3. 3번의 프로젝트, 지속적인 피드백

  • 프로젝트를 하면서 정말 많은 걸 배운다.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담당 코치님이 배정되는 데, 구현에 어려움이 있거나 개선점을 지속적으로 피드백해 주신다. 고민해서 코드를 작성하고, 부족한 점을 피드백 받고, 다음 미팅 때까지 수정하는 식으로 진행되는데 엘리스 프로젝트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이라면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개발하는 재미를 느끼게 된다.
  • 코치님들과 미팅 시간 외에도 궁금한 점이 있으면, 디스코드로 물어보고 답변을 받을 수 있다.

  • 간단한 프로젝트여도 고민한 경험이 쌓이면서 개발 프로세스를 익히게 된다. 어느 순간 화면 설계(와이어 프레임)부터 하며 ERD를 고민하는 자신을 보게 된다.
  • 열심히 하면 상도 받는다 ㅎㅎㅎ

아쉬웠던 점

1. 오프라인 한계

  • 엘리스 랩이 성수, 강남, 부산에 위치하고, 여기에 나가서 학습하면 같이 학습하는 좋은 동료를 얻을 수 있었는데, 사정상 나가지 못했다. 앨리스 트랙에서 여러 스터디, 프로젝트를 하며 많은 사람을 만났지만, 인연이 이어졌던 건 마지막 프로젝트 사람 중 일부인 게 아쉽다.

  • 그래도 마지막 프로젝트 팀원분들과는 좋은 인연으로 남아 현재까지 TIL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다.

  • 오프라인으로 사람들을 만나고 같이 스터디, 프로젝트 하는 게 학습 효과도 좋고 결과도 더 좋아 보였다! 엘리스 트랙을 앞둔 사람들이라면 꼭 오프라인 참석해서 좋은 사람들과 인연 쌓고, 같이 공부하는 걸 추천한다.

2. 무작위 팀원

  • 마지막 프로젝트에서는 부분적으로 팀을 꾸릴 수 있었는데, 이게 프로젝트 초반부터 되었으면 더 좋았을 듯싶다. 프로젝트가 새로 진행될 때마다 역할도 새로 바뀌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고도화 작업을 하기 어려웠다. 예를 들어, 첫 번째 프로젝트에서 Spring Security 인증 인가를 맡아서 Oauth2.0을 달고, Access Token과 Refresh Token 로직을 추가했다면, 두 번째 프로젝트에서 다른 사람이 첫 번째 사람과 비슷하게 기능을 추가하는 것에서 멈춘다는 것이다. 새로운 IP에서 로그인할 경우 2차 인증이나 캡챠 서비스나 로그인 실패 시 계정 잠금 또는 totp 인증 ... 새로운 기능을 적용할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다들 비슷한 기능을 가진 프로젝트로 끝이 난다. 물론, 반대로 여러 도메인을 만져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소정의 비용을 받고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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