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개월 회고록

Charley1013·2022년 9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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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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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뭐 했어?

항해99

항해99 수료

실전 프로젝트를 모두 끝나고 1주일간 포트폴리오 준비하면서 항해99를 모두 끝마쳤다 부트캠프를 선택했던 내 선택은 매우 만족했던 항해 99일이였던 거 같다 다양한 개발자를 준비하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개인프로젝트만 해왔던 내가 처음으로 개발자와 함께 팀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부족했던 알고리즘이나 기본 지식을 채워나가기 매우 좋았던 커리큘럼이었다고 생각한다

수료식 상장

솔직히 프로젝트 결과물에는 자신 있었다 팀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디자이너들의 멋진 와이어 프레임을 보면서 이건 중간 이상은 가겠다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발표회를 끝으로 마지막 항해 수료식을 진행하면서 우리 조가 1등을 해 상장과 외식상품권을 받았었다 추가로 디자이너 역시 1등을 해서 치킨 쿠폰을 받았다고 한다..! 정말 운도 좋았고 그동안 투자한 노력의 결과물을 받았다고 생각해 기분이 좋았고 추가로 같은 반 사람들끼리 투표해서 주는 상도 2개를 받아서 난 조용하게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까지 생각해주신 거에 정말 감사했고 앞으로도 항해에서 만난 인연 계속 이어 나가고 싶다 ( 나중에 알았는데 우리 조가 6기 통합 1등였다고 한다.. )

나의 방향성

막상 수료하고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개발자로 회사에 들어가는 게 맞는가 개발자로 성장을 도와주는 매니저를 하는 게 내가 어떤 부분에서 더 흥미를 느끼는 건지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 실제로 항해를 진행하면서 만났던 운영 매니저나 기술 매니저분들을 보면서 나도 해보면 어떨까 솔직히 개발보다도 더 재밌어 보였다 그래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고있을때 그 시즌에 항해에서 처음으로 담임 매니저 시스템을 도입해 PM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었다 하필이면 그때 내가 원했던 기술 스택 개발 문화 모두 좋았던 회사 과제 면접에서 떨어진 문자를 받았을 때라 더 이상의 고민 없이 담임 매니저를 신청하게 되었다 아직 나는 4개월을 더 고민해도 늦지 않을 거라 생각했고 하고 싶은게 무엇인지 분명하게 알고 싶었다

담임 매니저

담임 매니저는 블로그를 쓰고 있는 이 시점은 수강생분들이 실전 프로젝트 2주차가 넘어간 상태라 아직 끝나지 않아서 후기를 남기기는 어렵지만 지금까지 지내오면서 다양한 개발자를 도전하는 사람들의 고민을 들어보고 나의 경험과 주변 사람들의 경험을 토대로 이분들에게 힘을 주면서 수강생분들이 계속해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무너지지 말고 열심히 해야지 라는 생각과 우리가 이미 했던 커리큘럼을 진행하는 거다 보니 도움을 주면서 내 스스로도 복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가장 큰 건 담임 매니저를 진행하면서 만난 많은 운영 매니저와 기술 매니저분들과의 소통을 통해 커뮤니케이션과 현업의 흐름 등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이 선택 또한 잘 선택했다고 생각 중이다

나의 선택은 개발자

앞서 나의 방향성을 고민했던 거는 결론이 나왔다 확실히 매니저를 하면서 다른 사람의 성장을 도와주는 직업도 또 다른 행복일 수 있겠지만 나 역시 개발자로서 성장하고 싶다는 생각은 항상 있었고 그동안 개발을 제대로 진행 못하다가 이번 수강생분들이 실전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우리도 사이드 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 그때 코드를 작성하면서 너무 신나는 느낌을 받았고 기술 매니저분들과 개발 얘기 할 때가 다른 얘기보다 훨씬 재밌다고 생각해 나의 길은 개발자가 맞다고 생각해 이번 사이드 프로젝트도 멋지게 마무리하고 다시 개발자로 준비하고 있다

🐭 그럼 다시 블로그 작성하는거야?

블로그도 열심히...

사실 잔디를 열심히 심고 있었다 이전에 약속했던 NextJS와 갑자기 앱 개발쪽도 관심이 생겨 React-Native도 해보고 새로운 스타일 라이브러리를 써보고싶어 Emotion도 공부했었다 그런식으로 잔디를 계속 심었지만 핑계는 사실이지만 아무래도 담임 매니저로서 작성해야하는 다른 일을 같이 하다보니 블로그 작성까지는 투자하기 쉽지않았다.. 그래서 지금부터라도 사이드 프로젝트 회고록과 함께 이슈가 발생했던걸 블로그에 작성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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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트엔드 개발자 김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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