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이 끝나간다.
그 이야기는 2022년이 되어감에 따라 나의 입대시기도 다가오고 있다는 이야기겠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1년은 내가 원하는데로 살지 못한 거 같다. (특기 2학기)
이 글은 2021에 대한 반성이 주를 이루는 글로 미래에 나태해진 내가 보았을 때 정신이 번쩍들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쓰겠다.
2021년에 대한 반성은 학업에 대한 것과 지난 2021 돌아보기 글에서 쓴 계획의 실천에 대한 것으로 이야기 해볼 수 있겠다.
먼저 학업에 대한 반성을 이야기 해보기에 앞서 이번년도 나의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특히 위에서 볼드 처리된 시험 위주 공부과 이전학기 학점에 대한 자만으로 인한 공부 소홀이 사실 아주 나에게 크게 영향을 미쳤던 것 같다.
코로나 사태여서 그런지는 몰라도 이전 학기까지는 학점이 정말 말도 안되게 예상외로 너무 잘 나왔다. 그런데 내가 학점에 비해서 그렇게 공부를 또 잘하는 건 아니다. 시험을 쳐보면 내가 부족한 부분이 너무 눈에 뛰게 보이는데 성적은 내가 생각한 것보다 너무 높았던 적도 많았다.
이제는 나의 학점이 나의 수준을 객관적, 절대적으로 측정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전에는 그냥 내가 잘해서 받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난 완전 교만한 인간이다. 안일한 착각으로 다시는 주어지지 않는 시간을 너무 쉽게 낭비했고 몇 개의 과목에서 대충 시험에 나올 것만 공부하게 됬다. 언제 부터 "이 정도만 하면 괜찮겠지" 라는 생각을 너무 쉽게했다. 학점도 역시 기대 이하였다. 후회가 된다.
군대에서 돌아와서 복학을 하기전에 다시 이 글을 봤을 때는 좀 더 겸손한 마음으로 열심히 하는 모습 가지고 있었으면 좋겠다.
그래도 2020회고에서 계획했던 목표는 어느정도 달성해서 만족한다.
쉬운 골드문제는 드디어 풀 수 있게 되었다. 그렇다고 해서 골드 문제를 몇 십 문제를 푼 것은 아니다. 원래라면 골드1 과 같은 난이도가 높은 문제들도 슥삭 풀어내는 걸 기대했었는데 어려운 문제보다 계속 쉬운 실버 문제만 쳐다보고 그래서 빠르게 성장하지 못한 것 같아 역시 아쉽다.
토익시험에 생애 처음으로 응시해봤다. 생각보다 성적이 잘 나와서 놀랐다.
학원 안다니고 독학으로 공부를 했었고,
의 방식으로 공부했다. 목표는 900점이었는데 달성은 하지 못했지만(RC 문제를 풀 때 시간이 부족하더라) 꽤 나쁘지 않은 점수가 나와서 만족한다. 다시 응시할 생각은 없다.
혼자서 진행한 프론트엔드 프로젝트가 0개다. 방학 때는 할 생각이 있었는데 실제로는 다른 데 갑자기 정신이 팔려서 그 쪽에 빠진 것 같다. (Github Actions로 디스코드 메세지 보내기, 성경 유사도 분석) 그래도 학교 GDSC에서 Vue.js 스터디를 한 것을 바탕으로 겨울방학에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다.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2022년 3월 입영 기술행정병에서 불합격(광탈은 여러번 되어봐서 익숙하다)되고 같은 해 4월 입영신청을 얼마전에 했다. 군대에서 돌아오고 몇 개월 뒤면 3학년이다. 아무래도 내가 비수도권 사립 대학이어서 학벌 컴플렉스도 있는 편이라 그런지 몰라도
이번 기회를 통해서도 방탕하게 삶을 낭비하면 다시는 변화시킬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남들 처럼 연애도하고 싶고, 여행도 마음껏 가고싶지만 나는 내가 가야할 길이 있고, 그 길을 따라 가면서 세상에 조금이나마 좋은 영향력을 미치고 싶다는 확신이 있다. 정말 정말 마지막 기회다.
(2022-04-08 이 부분은 현재 상황에 맞게 좀 고쳤습니다.)
그래서 2022년 목표를 세우고 지난 글들의 지켜지지 않은 목표대신 확실한 목표를 세울 것이다.
그리고 계속해서 짦은 글을 통해 상태를 알려주겠다.
백준 알고리즘 : 골드 100문제 이상 풀기 (다양한 태그)
프로젝트 : 기간을 확실하게 정해서 Javascript(+Typescript?) 기반의 프로젝트 다수 진행하기
기술 공유 : 기술 지식을 배우고 -> 내용을 그림, 글로 노트에 정리 -> 최대한 간단하게 쉽게 글 써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