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22년 1월부터 2월까지 웍스모바일에서 안드로이드 개발 채용연계형 인턴을 진행했습니다.
코딩테스트 난이도 자체는 네이버 신입 공채보다 약간 쉬운정도로 기억합니다. 저는 4문제중 3문제를 풀어서 제출했고 프로그래머스로 진행하였습니다. 제출 결과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다른 네이버와 동일하게 IDE사용이 불가능하므로 IDE없이 코드를 작성하는 환경에 익숙해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토요일 코딩테스트 + 일요일 인적성검사 3시간 이렇게 진행됩니다. 일반적인 인성에 대한 문항도 있지만 처음보는 창의력 문항이 많아 3시간동안 진행하면 굉장히 지칩니다. 저도 문제를 잘 풀지는 못했지만 합격한 것을 보면 끝까지 정신잡고 풀면 인적성이 크게 영향을 주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면접은 1번만 진행하며 기초적인 CS를 주로 물어보셔습니다. 잡플래닛에서 면접 질문을 모두 정리하고 면접을 봤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주로 DB, 네트워크를 물어보셨고 안드로이드 질문도 어느정도 받았습니다.
인턴은 코로나 때문에 전 기간 전면 재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인턴 시작 전에 인턴기간동안 필요한 장비를 집으로 보내주셨습니다.
저는 2개월 동안 안드로이드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처음 2주는 앞으로 사용하게 될 기술 스터디를 개인적으로 Github wiki에 정리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Dagger2, Hilt, Coroutine 등)
그리고 1주정도 설계(기능적 요구사항, FeatureList, 일정산정 등)을 진행하였고
남은 기간동안 개발과 중간발표, 그리고 최종발표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최선을 다했지만 프로젝트의 주제가 제가 생각했던 주제와는 다른부분이었고 합격하기엔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인턴 기간동안 정말 많은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 이후 공부하는 방법이나 어떤것을 중점적으로 공부해야하는지 방향성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현재는 더 좋은 회사에 정규직 최종합격하여 입사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네이버 인턴 전환률이라는 키워드만 검색해봐도 알 수 있듯이 네이버를 포함한 계열사 모두 인턴 -> 정규직 전환률은 매우 낮다고 느꼈습니다.
만약 정규직을 목표로 인턴 준비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이미 어느정도 기술 스택과 실무에 대한 이해를 가지신 중고신입이 아니라면 합격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분명 많은것을 경험할 수 있고 얻어갈 수 있지만 지원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정규직을 목표로 하시는 것 보다는 실력을 키운다는 생각으로 접근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인턴을 준비하거나 입사를 앞두고 계신 모든 분들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후기 잘 읽었습니다:) 혹시 웍스모바일 인적성에 대해 몇 가지 질문드릴 수 있을까요?
일반적인 인적성 유형 언어/수리/추리/상식/공간지각 중 포함이 많이 안됐거나 포함이 많이 됐던 영역이 있었을까요? 특히 수리는 공식 암기가 필요하고 도형/도식/언어 추리 같은 경우 준비가 많이 필요해서요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