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17 오늘부터 1일

취뽀에 기뻐한지 어언 열흘...
쏜살같이 지나간 시간을 뒤로하고 회사와 오늘부터 1일이 되었다

첫출근이란...

백엔드 개발자로서 첫출근!
많은 차들을 뚫고 도착하자마자 보인건 덩그러니 놓인 맥북 앤 키보드
맥북이 처음인 나는 부팅부터 해맸지만 등불같은 팀장님께서 계셔서 어찌저찌 노트북은 무리없이 사용 할 수 있었다

처음으로 구성원이 많은 회사에 들어가다보니 신입사원 오리엔테이션도 받아보고 신기했다

JetBrain 사의 전체 라이센스도 지급받았다
IntelliJ는 써봤던거라 괜찮았는데 DataGrip이라는 새로운 툴도 알게되었다
DB관리하는 툴인데 IntelliJ에서 쓰던 Database 탭의 확장버전같은 느낌도 들었다

첨으로 내부 고정 IP도 받아서 써보고(나 IP있는 개발자에여!!)

초보에게는 신기한 것 투성이었다

오후에는 팀장님과 함께하는 개발팀 오리엔테이션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실제 돌아가는 커머스서비스의 DB는 어떨까 궁금했다
세상에...
나의 오이마켓 테이블 복잡한거는 복잡한것도 아니었다...
테이블 갯수가 이미 100개가 훌쩍 넘었고 서로 연관관계가 엄청났다!!
DB파악하는것도 쉬운 일이 아닐 것 같다
얼른 한사람의 몫을 하는 사람이 되어야하는데.... 라는 생각만 들었다

공부할때는 github을 사용했지만 회사에서는 AWS의 Code Commit과 Jira로 코드를 관리하고 있었다
새로운 툴에 적응하려면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전체적인 맥락은 github과 비슷했다

본부장님께서도 잘 성장해서 한사람의 몫을 얼른 하면 좋겠다는 바램아닌 바램을 말씀하시며 주변에 좋은 사람있으면 추천하는것도 언제든지 좋다고 말씀하셨다!

가장 좋았던 점은 예전회사들은 내가 비품관리며 각종 자질구레한 업무를 다 해야했는데, 여기서는 나는 요청만 하면 된다는거!!
요청하는게 이렇게 마음 편한 일인줄 몰랐다ㅋㅋㅋ

다들 너무 너무 좋은분들이라 나도 좋은 사람이 되고싶어졌다
아직은 쪼렙이라 팀장님 안계시면 할 수 있는게 없지만
나도 pr도 올려보고 코드리뷰도 받아볼 수 있는 날이 얼른 오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