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C-V 프로세서 개발

Zach. H. Jin·2023년 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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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을 졸업하고 회사 일을 시작한지 이제 9개월이 다 되어 간다. 프로세서를 설계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개발에서 가장 골치아픈게 개발환경이다. 설계야 어찌저찌 할 수 있다고치지만, 내가 설계한 하드웨어가 제대로 동작하고 있는지 검증할만한 테스트 환경을 구성하는 것은 또다른 어려움이다.

그나마 RISC-V는 오픈소스 ISA이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되어왔기 때문에 맨 땅에서 시작하지 않는단 장점이 있다. 상세 스펙부터 시작해서, 컴파일러/어셈블러와 같은 시스템 소프트웨어도 갖추어져있고, ISA 시뮬레이터도 있다보니 나름 거인의 어깨에 올라서서 시작하는 셈이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설계를 할 수는 없는 법이다. 그래서 RISC-V를 공부하면서 알게 된 내용들을 조금씩 블로그에 올려볼 예정이다. 가장 먼저 정리할 내용은 가장 기본이 되는 RISC-V base ISA와 현재 내가 맡고 있는 Vector extension이 될 것 같다. 그리고 어떤 걸 올릴지 차차 고민할 생각이다.

아래 링크들은 RISC-V 프로세서 개발에 핵심이 될 자료들이다. 혹시라도 궁금한 사람이 있다면 들어가서 참고해보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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