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 3 (03/12-03/18)

진윈·2021년 3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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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한 줄 요약

		@       굉장히 굉장했던 한 주였다!      @

1. 팀이란

알고리즘 2주차로 넘어와서 새로운 팀을 만나게 되었는데 원님,도님과 함께하였다.
Week 3의 WIL을 작성하는 지금 Week 3를 원님, 도님과 함께할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이었나 ~ 라는 생각이 든다.

문제 푸는 것에 '만' 집착하고, 못하는 것만 눈에 보이던 나에게
문제 푸는 것만 중요한게 아니고! 개념에 집중해봐요! 라는 분위기를 함께 만들어주셨다.
힘이 들땐 서로가 힘이 되어주고, 끌어줄 때는 또 확실하게 서로 끌어주는 경험을 하면서
이게 팀이구나! 느낄 수 있었다.

대학에서 전공 공부를 할 때 생각이 많이 났다. 공부라는게 혼자 책만 주구장창 판다고 다 알 수도, 이해할 수도 없다. 오히려 과방에서 친구들이랑 이야기하다가 번뜩 이해가 될 수도 있고 오히려 잘못 잡고 있던 방향이 수정될 수도 있다.
이번 팀에서 그런 경험을 참 많이 했다. 서로 잘 모르는 상황이지만, 서로가 아는 것을 공유하고 나누면서 정말 우린 각자 가진게 10씩인데 함께 모이니 30이 된 경험을 했다.
힘들고 어렵다고 우리가 그동안 해온 공부가 다시 0이 되지 않았다. 서로가 서로에게 그 점을 상기시켜줄 수 있었다.
문제를 푸는 걸 어떻게 팀으로 함께할 수 있고, 팀으로 해서 어떤 효과가 있는걸지 의문이었던 나에게 팀이란 이런거다! 라고 알 수 있게 해준 감사한 팀이었다.

2. 자료구조, 알고리즘

16일에 TIL 1을 올릴만큼 자료구조, 알고리즘을 더 깊이 팔 수 있었다.
그럴 수 있었던 배경은 알고리즘 1주차에 했던 고민 덕이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앞으로도 어려운 점을 무시하지 않고 계속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는 방향을 적극적으로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 자료구조, 알고리즘에 통달한 것은 아니나 적어도 전처럼 겁먹지는 않을 수 있게 되었다.
이 정도면 잘싸웠고 계속 싸워 볼만하다!

3. 깨달은 점

알고리즘 2주차때는 내게 부족한 것이 수학적 개념인지 사고인지 구분할 수 있게 되었다.
나는 내게 수학적 사고가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수학적 사고가 아니라 그 수학적 사고를 도와줄 실제적인 수학적 개념(공식 등등)이 부족한 것임을 알게 되었고, 부족한 수학적 개념을 채워주니까 알고리즘이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이 사실이 나에게 큰 희망과 자신감으로 다가왔다.

물론 수학적 사고도 많이 부족하다. 그런데 내게 부족한 부분보다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니까 힘이 났고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이 들었고 해결할 수 있었다.
이래서 동일한 상황에서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행동이? 결과가? 다를 수 있구나! 생각의 힘! 을 알게 되었고
어려운 상황을 마주했을 때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 보다 어떤 태도로 마주할 것이냐!가 먼저 되어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

4. Week 4 나아가야 할 방향과 태도

Week 1에서 깨달았던 도둑놈 심보를 버리자! 는 태도를 잠시 잊었던게 분명하다.

알고리즘 팀장님이 당신도 처음에 공부했을 때 문제를 풀기 위해서 몇시간, 몇일씩 걸렸다고 이야기를 해주시는데 많이 도움이 되었다. 팀장님도 팀장님의 쌓아온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팀장님이 있는건데, 내가 고작 이틀 해놓고 다 알게 해달라는건 완전 도둑놈의 심보라는 걸 깨달았다.

정말 간사하게 몇일 더 문제 풀었다고 첫주의 깨달음을 잊다니! 다시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자.
겸손하게 주특기 주차를 맞이하자.
배우지 않았으니까 모르고 어려운게 너무 당연해 ! 하지만 배우면 할 수 있어 !
사람마다 공부의 습관도 받아들이는 시간도 태도도 다 천차만별이니까,
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하지 말고 Week 1, Week 2, Week 3 시간을 보내오면서 느꼈던 것처럼
어제의 나보다 조금 더 알게 된 지금의 나에 초점을 맞추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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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방지축 어리둥절 빙글빙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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