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11 정글에서 팀스파르타 채용설명회가 진행됐다. 처음 진행된 채용 설명회인 만큼 열심히 들었었는데 그내용을 정리해 남겨보려고 한다.
팀 스파르타 설명회는 CTO님이 오셔서 설명해 주셨다. 카이스트 출신 개발자 셨는데, 우리 정글에 대해 이해도가 높았고 내용도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명확했다. 그래서 더욱 더 그 회사에 대한 이해가 잘 됐다고 느꼈다.
팀 스파르타는 교육, 외주, 창업지원을 아이템으로 비지니스를 하고 있다고 설명해 주셨다. 개발자 입장에서 팀스파르타를 들었을 때 생각나는 건 아마도 '스파르타코딩클럽'과 '항해99'가 떠오를 것이다.(인스타를 보면 항상 광고에 떠있다.)
그래서 팀스파르타는 코딩교육 쪽 산업이라고 생각했는데, 게임출시, 창업지원(일명 창) 비지니스를 시도하는 것을 보면서 건실한 스타트업답게 현재 시장에서 요구하는 바를 열심히 시도하고 느꼈다.
인상 깊었던 설명은 컴포넌트의 분리성에 대한 설명이었다. 함수가 서로 독립적이지 않으면, 하나가 error가 나면 연결된 모든 함수들이 문제가 생길 것이고, explosion한 결과와 해결 노력이 필요하다고 얘기해주셨다. 안그래도 proxy lab, malloc lab을 구현하면서 함수의 재사용성과 분리에 대해 배우고 느끼고 있었는데 현업에서도 그런 문제가 있다고 하니 설명해주시는 내용이 내 가슴깊이 와닿았다.
또한 좋은 개발자란 무엇인가라는 설명도 해주셨다. 좋은 개발자는 방법, 실천, 회기(회고) 를 순환적으로 하면서, 플러스 좋은 동료가 있어야 된다고 설명하셨다. 그러면서 깨알 팀스파르타는 그런 동료가 있는 곳이라고 했다. 좋은 개발자가 되도록 회사에서는 내부 스터디, 코드 리뷰(진실의 방으로. 문제를 잘 정의? 해결 방법이 올바른가?), 서비스 구현 전 기술 명세 문서(정의, 예측..), 몰입해서 개발할 수 있도록 실수해도 납득할만한 이유가 있다면 실수에 대한 책임을 요구하지 않은
문화 등이 있다고 설명해 주셨다.
정글 티타임에서도 이범규 대표님이 지나가는 얘기로 실수해도 책임을 지우지 않는다는 얘기를 해주셨다. 그도 그럴게 이범규 대표님도 젊은 리더고 그렇게 해서 현재에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직원들을 위축시킬 거란 명제를 매우 잘 인식하고 계시는 것 같았다.
또 원하는 인재상에 대한 설명이 명확했다. 가치를 무엇으로 두고 있는가, 개발자를 하는 이유, 지원동기, 3년 뒤엔 어떤 개발자가 될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설명해주셨다. 이 모든 건 똑같은 걸 확인하고 있다고 느꼈다. 이 회사가 바라보는 방향과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사람인가. 젊은 스타트업 회사지만 가치관이 명확한 것 같아서 좋은 인상을 받았다.
팀스파르타 소속 정글 선배 몇분들이 와주셨는데 조언 한마디 한마디가 도움이 됐다. 다음에는 pintOS과정이 들어가는데 가이드 내용이 영어라서 한국말 번역한 자료도 주셨다.(천.사.강.림)
모든 설명을 들으면서 개발자에 대한 강의를 들은 것 같고 매우 유익했다. 그리고 팀스파르타라는 기업은 건강한 스타트업기업으로써 이 회사에서 업무를 시작한다면 정말 많은 것 을 얻어 갈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좋은 문화, 좋은 인재, 좋은 가치관을 가진 회사. 팀스파르타 회사는 그렇게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