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터는 단순한 크로스 플랫폼이 아니다. 물론, 대부분의 사용 사례가 iOS와 Android의 크로스 플랫폼 개발 환경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이 사실이긴 하다. 그러나, 플러터는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일관된 UI와 UX를 제공해준다는 획기적인 장점으로 우리가 생각지 못한 의외의 장소에서도 사용이 되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플러터가 iOS와 Android, 그리고 어쩌면 Web을 넘어 사용이 되는 구체적인 사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먼저, LG는 가전 제품의 플러터 도입에 가장 적극적인 기업 중 하나이다. 대표적인 예로, 스마트 냉장고의 일부 모델은 플러터를 사용하여 터치스크린 인터페이스를 구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식품 재고를 관리하고 레시피까지 검색할 수 있다.
BMW 또한,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및 정보 시스템에 플러터를 활용하고 있다.
키오스크는 플러터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디바이스일 것이다. 실제로, 일부 국가의 맥도날드 매장에서는 플러터로 개발된 키오스크를 사용하고 있다.
스타벅스 또한 현재 일부 매장에서 플러터 기반의 포스(POS) 시스템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한다.
일부 국제 공항에서도 플러터를 사용하여 실시간 비행 정보와 공항 안내를 표시하는 키오스크와 대형 디스플레이를 운영 중이다.
플러터를 관리하는 기업답게, 구글에서는 플러터를 사용하여 WearOS 플랫폼을 개발하였다. 또한, 일부 스마트워치 앱이 플러터로 개발되었다.
삼성 또한 SmartThings와 같은 스마트홈 컨트롤 시스템에 플러터를 적용하여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구현하기도 한다.
이 세상에 플러터가 올라가지 못할 디바이스는 없다고 생각한다. 마치, 자바라는 프로그래밍 언어가 수 만, 수 억 개의 디바이스에서 실행되는 범용성을 지닌 것처럼, 플러터 또한 앞으로 장래가 창창한 프레임워크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