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좀 아는 사람> 을 읽고 나서

송진영·2023년 8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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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여기 구글,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각자 프로덕트 매니저로 일하는 현직 실무자 3인방이 뭉쳤다. 그들은 일반인을 위한 ‘IT 기술, 테크 비즈니스 전략 입문서’를 써서 IT 세계의 문법과 흐름을 널리 알리겠다는 목표를 품었고, 그 결과 IT 문외한도 IT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책이 나오게 되었다. 저자들은 먼저 IT 지식은 누구나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며 독자를 안심시킨다.

인터넷이 작동하는 원리를 핫소스 배송에 비유하는 등 친숙한 예를 들어가며 기초 개념부터 짚어준다. 나아가 IT 기업들의 마케팅 전략,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와 같은 IT 기술의 현재 트렌드, 스타트업을 모조리 잡아먹는 아마존의 공룡 마케팅, 이를 경계하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의 대응 전략, 자율주행차 시장 선점을 위한 IT 회사 간 전쟁 등 미래 전망까지 꼼꼼하게 다룬다.

《IT 좀 아는 사람》은 이렇듯 실리콘밸리 기술의 기초부터 심화까지 담은 책이다. 오늘도 실리콘밸리에서 기술과 생활을 연결하는 방법을 모색 중인 저자들이 들려주는 생생한 현장 사례들과 족집게식 설명 덕분에 어느새 IT 문법을 이해하는 것은 물론이고 IT의 미래를 머릿속에 그리게 된다.

리뷰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세계적인 IT 대기업들이 어떤 식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는지의 예시를 가르쳐준다.
대표적인 예시로 페이스북이 인스타그램과 와츠앱을 인수하면서 성장적인 전략을 보여주거나, 에어비앤비가 어떻게 수입을 내는지 등이 있다.
이와 같이 무언가를 배우기 전에 역사를 배우는 것을 현대에 적용시켜 설명해주는 것 같다. 나도 컴퓨터공학과를 전공했지만 이러한 정보들은 직접 그런 곳에서 일하거나 일했던 주변 지인을 통해 듣지 않는 이상 알기 힘든 사실인데 이 책에는 자세하게 나와 있어서 IT 업계의 흐름을 알 수 있어서 배경지식이 늘어나는 것 같다. 특히, IT 쪽으로 사업을 하는 사람은 이런 지식들은 무조건적으로 알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또한 이러한 내용뿐만 아니라 CPU와 RAM, 그리고 KB, MB, GB 등의 기초적인 지식과 거기에 더해 google.com을 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TCP/IP, 패킷의 이동 등에 대한 깊은 내용도 다루기도 한다.

그래서 IT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사람은 이 책을 읽고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IT에 대해 어느 정도 아는 사람도 새롭게 알거나 기존의 지식을 재정립하는 내용이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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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하는 건 없다. 단지 그만큼 노력을 안 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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