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중기, 장기 스케줄러 상세 설명
운영 체제 내에서 스케줄러는 프로세스들이 시스템 자원을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스케줄러는 그들의 작업 범위에 따라 단기, 중기, 장기 스케줄러로 나뉜다.
장기 스케줄러(Long-term Scheduler)
- 기능: 시스템 내로 들어오는 프로세스들 중 어떤 것들이 메모리에 진입하여 실행될 준비를 할지 결정한다.
- 역할: 시스템의 멀티프로그래밍 수준을 조절하는 데 중요하며, 너무 많은 프로세스가 메모리에 올라가지 않도록 관리한다.
- 특성: 장기 스케줄러는 프로세스가 시스템에 들어오는 빈도를 조절하기 때문에 비교적 느리게 실행될 수 있다.
중기 스케줄러(Medium-term Scheduler)
- 기능: 시스템의 메모리를 관리하며, 프로세스를 일시적으로 디스크로 스왑 아웃(Swap out)하거나 스왑 인(Swap in)하는 결정을 한다.
- 역할: 메모리 사용량을 조절하고 시스템의 멀티프로그래밍 수준을 동적으로 조정한다.
- 특성: 프로세스의 실행을 일시 중지시키거나 재개시키는 등, 메모리의 압박을 완화하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단기 스케줄러(Short-term Scheduler)
- 기능: CPU가 다음에 어떤 프로세스를 실행할지 결정한다.
- 역할: 실행 준비가 된 프로세스들 중에서 CPU를 할당받을 프로세스를 선택한다.
- 특성: 매우 빈번하게 발생하는 결정이기 때문에 매우 빠르게 실행되어야 한다.
현대 OS에서의 스케줄러 사용 여부
현대의 운영 체제 대부분은 단기 스케줄러와 중기 스케줄러를 활발히 사용한다. 장기 스케줄러의 역할은 감소했으며, 대신 단기 스케줄러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이는 프로세스가 빈번하게 생성되고 실행되는 현대의 컴퓨팅 환경에 더 적합하기 때문이다. 중기 스케줄러도 메모리 관리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계속해서 수행한다.
현대의 운영 체제는 사용자의 요구에 신속하게 반응하고 시스템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주로 단기 스케줄러와 중기 스케줄러에 의존한다. 이를 통해 프로세스 스케줄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시스템의 전반적인 성능을 향상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