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 내 포트폴리오 이대로 괜찮은가?

JISU·2021년 1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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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포트폴리오 이대로 괜찮을까..?

그래도 이것저것 만들어서 포트폴리오라고 부르고 싶은 결과물이 있긴 있는데...
영 시원찮긴 하다.

그래서 다시 공부해서 한 3월 전까지는 개발자로 취직하고 싶은데,

항해 부트캠프도 그만두게 된 지금.

내 포트폴리오에는 어떤 것을 보여주고, 그것을 위해 어떤 것을 채워야 할지 생각해보면 꽤 막막하다.

포트폴리오에 필요한 것들을 여태 줏어들은 것으로 정리를 해보자.

일단 필요한 카테고리?는 이 정도가 될 것이다.
1. 이력 (+ 학력?)
2. 다루는 기술 스택
3. 프로젝트들

1) 이력

난 이력이 없다.
2년 동안 반도체 설비 업체에서 따까리 엔지니어로 일한 것이 다이다. (너무 시간 아까워..)

뭐 어쨌든, 개발과 관련된 커리어는 없다.

그렇다면 이 카테고리는 포트폴리오 위치 우선순위에서 밀려날 것이다.

학력은 전자공학에서 뭐 만들어 본 프로젝트를 언급하게 되지 않을까 한다.
개발자로 전향하고 싶은 사유라든지, 어떻게든 개발 커리어와 연결을 하기 위한 정당화 사유라든지.
(이것도 사실 우선순위는 밀려나게 된다.)

2) 기술 스택

내가 현재까지 공부했던 것들은

html, css, JS, React, nodeJS(조금), mongoDB(조금) 이다.
git도 꽤 중요할 듯 하다. 지금은 조그만 사이드 팀 프로젝트 진행할 정도의 실력이니..

git은 현업에서 사용하는 방법들 강의를 보며 더 익히는 것이 좋겠다.
nodeJS, mongoDB는 너무 깊게 하지 말고, 내가 했던 프로젝트들을 토대로 공부하고(근데 양은 많아질 듯) 스택에 집어넣자.

3) 프로젝트들

사실 내가 그나마 내세워야 하는 것들이다.

이 글에서는 제일 길어서 마지막에 두었지만, 아마 포트폴리오에는 가장 처음, 혹은 소개 다음 바로 나와야 할 것 같다.

이력도 없고, 기술 스택이 화려한 것도 아니므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그것을 "이거 내가 했어요. 보세요. 저 개발자해도 된다니까요?"라고 말을 해야지 말이 되지 않을까 한다.

근데, 그냥 프로젝트를 들입다 하면 "프로젝트 3개 했네, 합격" 같은 반응이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
문제는 그렇지가 않다는 것.

인터넷 + 여기저기서 줏어 들은 것을 토대로 프로젝트에 대해 정리해보자

  • 신입 개발자에게 바라는 것은 "기본"이다.

    • 나는 CS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기본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없다고 끝낼 게 아니라 이제부터 공부해야한다.

    • 누군가 말하기를, 신입 개발자에게 바라는 것은 없다. 무언갈 뚝딱 만들어 낼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는다. 다만, 얘가 사수가 말하는 것을 설명하면 알아들을 수 있을지 없을지 그런 성장 가능성을 본다.

    • 왜냐면 기술 스택들은 누구나 몇달 하면 하기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기본이 탄탄한 전공자들을 선호하는 이유가 그것이고.

    • 그렇다고 비전공자라서 아예 안뽑히는 것은 아니다. 그만큼 열심히 공부했다는 것을 티 내줘야 한다는 것이다.

      -> 그래서 나는 프로젝트를 하면서 모르는 개념들에 대해 알아보며 정리하고 머리속에 집어 넣을 생각이다. 나중에 벼락치기로 피상적으로만 알면 다 들통 날 것이다. 최대한 많이 이해하고 가자.

  • 프로젝트는 어느 정도의 (CRUD, nodeJS 조금) 기능은 있어야 한다.

    • 아무리 그래도 포트폴리오에 올릴 프로젝트에다가 클론한 것을 올릴 것인가..

    • 기본적으로 CRUD는 갖추고 있고, 로그인/회원가입(jwt/소셜) 기능, 더 나아간다면 nodeJS 백엔드 조금은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

      -> 그래서 나는 CRUD / 로그인/회원가입 기능, MERN STACK을 이용한 프로젝트를 가지고 있긴 하다.
      -> 하지만 여기서 멈추고 내지 말고, 이번 레슨을 통해 배운 것을 토대로 리팩토링하여 그 과정에서 배운 것, 기능을 추가하기보다 리팩토링에 초점을 맞춰보고 싶다.

  • 프로젝트를 너가 했다는 증거를 잘 나타내 주어야 한다.

    • 그래서 어떻게 어떻게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쳐보자.
    • 그 사람들이 내 프로젝트를 내가 진짜로 했는지 안했는지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
    • 아마 프로젝트를 상세히 설명하고, 거기서 느꼈던 점, 힘들었던 점 등을 나타내준다면 일단 조금 더 신뢰를 줄 수 있을 것이다.
    • 정리, 깃헙 readme를 처음 본 사람도 바로 파악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자세히 적는다.
      -> 나 같은 경우에는 vanillaJS부터 mern까지 리팩토링하며 발전시켜온 프로젝트가 있다. 이것을 이용해서 나는 내 프로젝트에 애정을 가지고 계속 발전시켜왔다는 것을 인식시켜줌으로써 좀 더 신뢰감을 주고 차별화해보자.
      -> 깃헙 readme 다시 정리, 리팩토링 과정 포트폴리오에 아주 잘 나타내주기, 이게 주가 되어야 할 것 같다.
  • 현란한 기술 스택, 휘황찬란한 프로젝트 기능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느낀 것이 더 중요하다.

    • 똑같은 얘기이다. 아무리 mern stack으로 백엔드까지 건드려봤다고 해도. 기술 스택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 백엔드는 얼마나 어디까지 아는지, 왜 하게 되었는지, 왜 nodeJS 인지 등등
      -> 그래서 나는 리팩토링이 어느정도 되면, 기능을 추가하기 보다 프로젝트를 다시 분석하면서 사용했던 기술들의 개념을 알아보고, 왜 사용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타당성 입증, 또한 그 스택에 대체 가능한 다른 스택에 대해 비교하며 공부를 해야한다.
      -> 추가로 진행할 개인 프로젝트에는 백엔드를 사용하지 말고, firebase나 다른 serverless 백엔드를 사용해보자.
  • 팀 프로젝트가 있으면 좋긴 하다.

    • 협업 능력도 중요한 사항이기 때문에 팀 프로젝트가 있으면 플러스다.
    • 하지만, 항해를 나오게 되면서 실전 프로젝트(팀 프로젝트)는 만들 수 없게 되었다.
    • 항해 1주차때 진행했던 팀 프로젝트가 있긴 있다.
      -> 그래서 나는 그 팀 프로젝트를 분석하고 내가 구현했던 기능들, 맡았던 부분들에 대해 분석해보면서 큰 프로젝트를 대충 끝내는 것보다 남는 것이 있도록 보여주어야 한다.

그래서

이력: 이력은 없고, 전자공학 때의 프로젝트로 개발자 전향이유에 대해 설명, 나를 계속 발전하는(프로젝트에 애정을 가지고 발전) 사람으로 소개.

기술 스택: html css js react nodejs mongodb(?) git

기존 프로젝트:
마크업 프로젝트(3개)
날씨 api를 이용한 간단한 vanillaJS 프로젝트(1개)
post it 프로젝트(1개 / vanillaJS -> react -> mern -> 코드 리팩토링)
팀 프로젝트(1개 / vanillaJS ajax(담당), python flask -> 내 담당 부분 디벨롭)
포트폴리오 사이트(1개 / vanillaJS -> 프로젝트로 남겨두기..)

추가 프로젝트:
개인 프로젝트(1개 / react+firebase(미정) -> 중간중간 코드 리팩토링)
포트폴리오 사이트(1개 / vanillaJS(미정) / 다시 새로 만들기 / 뻔한 구성 X / 너무 공 들이기 X(구성에 신경쓰기) / 첨삭 받으며 수정)

정리하고나니...
마음이 정리..라기 보다
할 거 너무 많네..!!!ㅋㅋㅋㅋㅋ

양에 압도되면 아무것도 못함.... 찬찬히라도 해보자..
일단 주어진 것부터 차근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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