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C 2023: DEV DAY' 참석 후기

지원·2023년 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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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쟁이 사자처럼에서 하는 'DDC 2023: DEV DAY'에 참석하였다
세션은 총 6개가 진행되었다.

1) 데이터사이언티스트입니다. 무신사도 괜찮나요?

- 이원지 (무신사 데이터사이언티스트)

첫 세션은 무신사의 데이터사이언티스트로 근무중인 이원지 님이 진행하였다.
이 분은 대기업에서 DS로 일하시다가, 좀 더 본인이 임팩트를 만들 수 있는 회사를 찾기 위해서 무신사로의 이직을 하였다고 한다.

무신사로의 이직을 선택할 때에 고려했던 점은
1. 임팩트를 만들 수 있는 회사
2. 성숙한 회사는 제외
3. 성장하고 있는 회사

나머지는 포기할 수 있었다고 하였다. (실제로 포기했더니 초반에는 힘들긴 했었다고 하셨지만) 이 세 가지는 결국 내 역할을 스스로 만들고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회사 였다.

그리고 커리어 전환을 한 케이스에 대해 이야기해주었는데
나 또한 4년 7개월의 마케터 경력을 포기하면서, 개발자로의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하면서 경력이 아까운가? 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다.

원지님은 커리어에서 뽑아낼 수 있는 나만의 스토리가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생각해 보면, 아예 제로베이스로 돌아온 것은 아니다. 이전의 경력이 커머스 사업을 이해하는데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고, 그 당시에도 개발자, 디자이너와 협업을 했던 경험들도 있다.

2) 어쩌다보니 개발자가 됐어요. 어떻게 나답게 성장할까요?

- 김난(뱅크샐러드)

김난 님은 뱅크샐러드에서 유전자검사 파트를 비롯하여 건강 데이터 관련 분야의 개발을 하고 있다고 하였다.

인상 깊었던 부분은 본인의 PR을 이력서로만 작성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프로젝트에 본인을 녹여냈다는 점이었다. 실리콘 밸리에서의 3개월 직무 경험을 토대로, mbti 테스트와 비슷한 나에게 가장 맞는 실리콘밸리 회사는? 이라는 간단한 테스트였다.

https://hellosiliconvalley.me/

나는 마이크로 소프트가 나왔다 ㅎㅅㅎ

그 외에도, 본인의 팀에서 네이티브 개발자가 팀을 위해서 한명은 서버, 한명은 웹 개발로 0부터 다시 시작한 이야기를 해주었다.

나 또한 지금은 프론트엔드 개발자지만, 프론트 분야만 알아서는 내가 다른 사람들과 협업을 하기에는 blocker들이 많다고 느꼈고, 서버쪽이나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공부가 시급함을 느끼는 요즘이다..

3) 성장의 정점에 도전하는 엔지니어로서의 경험

- 유동균 (강남언니)

이 분은 다양한 경험과 본인의 정체성 찾기에 대한 이야기를 아래 도식에 따라서 설명을 해주었다.

각기 다른 문화의 회사에서 데이터 엔지니어로 일하면서 겪었던 고민, 배웠던 점 등을 이야기해주었는데 꽤 많은 느낌표를 주었다.

SAP:HANA라는 정말 복지도 최고고 기업 문화도 매우 좋은 곳을 다니면서도, 불안함을 느껴 퇴근 후 매일 새벽까지 다른 기술 스택을 공부를 했다는 것도 대단했다.

나도 나만의 정체성을 찾아봐야겠다.
내가 뭘 좋아하고, 뭘 잘하고, 뭘 못하고, 뭘 싫어하고, 누구를 닮고 싶은지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다양한 기술 스택도 배워봐야겠다.

4) Cloud 세계에서 기술적인 성장을 고민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임민재 (AWS)

임민재님은 AWS가 얼마나 효율적인 서비스이고, 이용해볼만한 기술들을 소개해주었다. 초심자들이 사용하기 좋은 서비스를 추천해주어 캡처해두었다.

5) 개발자로 시작했다면, 어디까지, 얼마나 어디로 가야할까요?

- 이호준 (제주코딩베이스캠프)

이호준 님은 제주 코딩베이스캠프의 대표로, 회사 소개와 개발자로 어떻게 성장해야하는지에 대해서 간단하게 말씀해주셨다.

6) 개발자의 성장을 부스트하는 다양한 방법과 경험적 레슨

- 유희열, 박서진, 김민식, 정원희, 진유림

마지막 세션에서는 마인딩, 토스, 강남언니에 근무하시는 분들이 나와서 본인들의 커리어패스, 회사가 커 가는 과정에서 겪었던 고충들을 이야기 해주었다.

마인딩에서 같은 코드베이스로 일하는 팀을 만들기 위해 백엔드를 없애고, 파이어베이스를 기반으로 모두가 같은 개발을 하는 구조로 바꾸었다는 것과, 토스의 개발팀의 모닥불 프로젝트(토스만의 스택오버플로우) 이야기는 흥미로웠다.



느낀 점

오늘 느끼게 된 몇가지를 정리해보자면, (순서 상관없이)

  1. 다양한 경험과 기술을 배워보자.
    • 어떤 경험을 할 것인가?
    • 어떤 기술을 배울 것인가?
  2. 개발자는 언제나 정체기가 올 수 있다.
    • 이때 나는 어떻게 극복해 나갈 것인지?
  3. 나는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생각해보자.
    • 나의 정체성은 무엇?
    • 내가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은?
    • 내가 회사를 정할 때 꼭 고려해야하는 것, 포기할 수 있는 것
  4. 결국 나는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은지 명확히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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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원입니다.

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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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29일

멋지다 멋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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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29일

헐 아주 도움이 되는 글이었습니다.
이타적이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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