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사 프론트엔드 스쿨 1기 - 53일차

서지영·2022년 1월 20일
0
post-thumbnail

오늘은 SEO 수업을 마지막으로, 공식적인 수업이 끝나는 날이다.

물론 자체 종료 시킨지 쫌 되었지만..ㅋㅋㅋ 그래도 마지막 수업이라는 점과 앞으로의 방향성을 어떻게 잡아야 될 지 혼란스러움이 있었기 때문에 한편으로 후련했지만, 조금 찝찝한 마음도 있었다.

사실 이번주부터 공인중개사 실무교육을 들으면서 내가 개발자로서의 꿈을 키우며 계속 공부하는 것이 맞는 것일지, 중개사로서의 길을 가야할 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솔직히 난 '개발자의 연봉 + 코딩간지' 때문에 개발자의 꿈을 가지고 교육을 듣게 되었고, 항상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도전하는 정신이 있었기에 큰 걱정없이 뛰어들었던 코딩에서 많은 현타를 받았다.

또한 돈 때문에 개발자가 되겠다고 하고 오랜 기간 공부를 하는 것은.. 쉽지 않을 거 같았다. 개발이라는 것이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되고, 남들보다 뛰어난 개발자가 되어 좋은 회사에 취업하기란 정말 쉽지 않다는 것을 교육을 통해 느꼈기 때문이다. 그래서 당장은 내 밥벌이가 우선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지금 당장 개발 공부를 계속 해야겠다는 생각은 없어졌다.

경험만으로도 충분했다는 생각도 해보았지만(긍정적으로 생각했을 때..★), 내가 그만큼 열심히 하지 않은 부분도 있었고, 그러한 부분이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조금 아쉬웠기 때문에.. 중개사 일을 하면서 조금씩 코딩 공부를 할 생각이긴 하다.

이번 교육에서 코딩 커뮤니티가 잘 이뤄져있어서 포기하기 힘든 것도 있다. 남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며 반성하게 돼서..ㅋㅋㅋㅋ 나도 할 수 있다!! 라는 마음을 가지게 하지만, 막상 어려움에 닥칠 때마다 투자한 시간 대비 결과물이 없다는 점에서 오는 현타!! 이것이 3개월 간 나를 괴롭혔다ㅋㅋㅋ (그래서 난 포기 선언을 하였지만.. 의지박약ㅜㅜ)

여튼, 내가 간절하지 않았던 만큼 성장이 더뎠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내 페이스 대로 포기만 하지 말자는 마음으로 꾸준히 공부는 할 생각이다. 이번 교육이 끝나면 이 velog가 자주 올라올 지는 의문이지만 그래도 간간히 나의 개발 일지가 올라오길 바라며!!

이번 교육을 마친다.


★ 긍정의 한줄

인내는 어떠한 괴로움에도 듣는 명약이다. - 플라토우스 -

그래도 나의 노마드코더 챌린지는 계속될 것이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아자아자!!

profile
코딩코딩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