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서 음식을 마음껏 먹었다.
맛있는 음식 앞에서 행복감을 느끼는 건 좋은 일이다.
하지만 결과는 어김없이 몸에 나타난다.
몸무게가 4킬로그램이나 늘었다.
매일 체중계 앞에서 부끄러워지지만,
음식의 유혹을 뿌리치기가 쉽지 않다.
그러던 중에 아내가 재미있는 제안을 해왔다.
내가 늘어난 몸무게를 줄이면,
포상금을 받는 조건이었다.
그 목표는 간단했다.
몸무게의 앞자리를 바꿀 수만 있으면 30만 원을 받는 것이다. 단,
한 달에 1킬로그램씩은 줄여야 하고,
만약 실패한다면 포상금이 아니라
벌금으로 두 배를 내야 한다는 것.
이 제안에 우리 첫째와 둘째도 함께 참여하기로 했다.
서로의 변화를 지켜보며 응원해야지.
내 몸과 마음에 좋은 변화를 만드는 일이 쉽지는 않겠지만,
함께하는 가족이 있기에 가능할 것 같다.
이번 기회에 단순히 체중을 줄이는 것을 넘어서,
가족과 함께 건강한 습관을 만드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 과정을 통해 나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과의 친밀감도 깊어질 거라는 생각이 든다.
조금씩 변화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느끼게 될 보람과 성취감을 기대하며,
새로운 한 달을 시작해본다.
목표를 달성하는 그 순간,
내 모습은 단지 숫자로만 바뀌는 게 아니라,
건강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변해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