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 폭탄

휴대폰 데이터를 무제한 요금제로 쓰지 않는다면,
한 가지 꼭 신경 써야 할 게 있다.
와이파이 연결이 불안정할 때,
자신도 모르게 모바일 데이터를 사용하는 경우다.
이게 작은 문제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생각보다 큰 요금 폭탄이 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1.5GB의 알뜰 요금제를 사용한다고 해보자.
만약 와이파이가 자꾸 끊겨서 모바일 데이터를 사용하게 된다면,
눈 깜짝할 사이에 데이터 사용량이 급증할 수 있다.
만약 7GB의 데이터를 업로드했다면?
그 결과로 요금이 10만 원을 훌쩍 넘길 수도 있다.
이 금액은 고객센터에 문의해도
어쩔 수 없이 납부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일이 생기는 걸 막기 위해서는,
평소에 모바일 데이터를 꺼두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와이파이가 불안정할 때는 아예 데이터 사용을 차단해두면,
불필요한 실수를 예방할 수 있다.
데이터는 언제든 다시 켤 수 있으니,
필요할 때만 사용하는 게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