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신입✨ 취준 후기 _ 2 👩‍💻 (면접)

코비·2023년 3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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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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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은... 몰까?
오히려 재밌어...

이제야 쓰는 면접 후기...
의욕만 넘치고 시간은 없는 출퇴근 왕복 세시간 신입 피플... ㅎㅎ ㅠㅠ




👩‍💻 면접 준비

보통 1분 자기소개 / 인성 면접 / 기술 면접을 나눠 준비 하는데요!

인성면접의 경우 솔직하고, 융통성있게 대처 하면 된다는 생각에... ㅎ
거의... 준비를 하지 않고요 ... 나중에후회함
기술면접도 달달 외운 걸 얘기하기 보단 아는 선에서, 이해 한 부분을 차분히 설명 하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해서 면접 전에 개념 정리만 간단히 했던 것 같아요.
무엇보다 신입의 경우 기술 면접보다는 인성면접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기소개의 경우도 키워드 위주로 암기해 문장을 말하는 연습만 좀 했었습니당.

전날에 뭔가를 하려고 하기보다 당일 날 일찍 일어나서 준비를 하는 편이었네영.




📚 나의 면접기

저는 총 세 군데 면접을 보게 되었어요.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 간단히 면접 후기를 작성 해보겠습니다!

1. 중소기업 A사
거리는 가장 멀었지만, 서울 한 가운데에 있었던!

면접은- 면접이라는 느낌보다는 회사 설명(어필...?)을 듣고 온 느낌이었다.
기술면접/인성면접이랄 것도 없이 나에 대해 질문이 거의 없었던...
면접 시간도 15분 정도여서 나오면서 약간 현타가 왔었다...ㅠ ㅋㅋ
당일 저녁 합격 통보를 주셨으나 가지 않겠다고 말씀 드렸다.
앞으로 개발자로 성장하기에 도움이 될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
2. 스타트업 B사
한시간 가량 면접을 봤던 곳!
기술에 대한 질문보다는 주로 인성 위주의 질문이었다.
회사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회사가 한 활동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문제해결/아르바이트 경험/공백 기간 경험 등...!
사실 나는 누군가 내 말에 경청한다는 생각이 들면 말에 길을 잃는 스타일이라...
말하다 중간 중간 '엉? 나 방금 그 얘길 왜 했지?' 하는 생각을 종종 했다 ㅠㅋㅋ
그래도 내가 말을 잃을 때마다 면접관 분들이 그래서 어떤 결론이 났는지?
에 대해 질문 주시며 말을 정리해주셔서 감사했다 ㅠㅋㅋㅋ
3. 스타트업 C사
개인적으로 인상이 너무너무너무 좋았던 곳!
공유오피스 사용으로 깔끔한 업무 환경이 좋았고, 무엇보다 면접관 분들이 
너무너무너무너무 친절히 대해주셔서 좋았다.
중간 중간 재밌는 대화도 해주셨고, 기술 반 인성 반 면접이었다!
혹시 ~ 해보셨나요? 얼마나 아시는지 말씀 해주실 수 있나요? 그 정도만 알면 됐죠,
하고 답해주시며 나도 면접에 편하게 임할 수 있었다.
이전 면접 경험 덕분인지 ... 
말을 할때 경험/해결방안의 순서로 차근차근 말할 수 있었다.
또 유일하게 내 포트폴리오를 실시간으로 봐주시고 포트폴리오에 관한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셨다! 이게 너무 좋았다.

모든 면접은 면접관 두 분과 저, 2 : 1 면접으로 진행 했습니다!

저는 사실 기술면접에 겁을 많이 먹고 있었는데요 ㅠ
'내가 할 수 있는 말이 잘 모르겠습니다 뿐이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이 많았어요.

이력서 및 포트폴리오를 상세히 적은 덕분인지 내가 어떤 기술로 어떤 걸 해봤는지, 얼마나 알고 있는지를 설명만 하면 돼서 기술 면접은 쉽게 지나간 것 같아요!
이력서의 중요성을 여기서 느껴버린 것이었던 것이었던 것...!!!

전체적으로 제 이력서를 좋게 봐주셨어요.
나름 학점도 높고 활동도 많이 했던 덕분인지 ㅠ 성실하다고 봐주신 듯 해요?
이력서 내용에 대해 칭찬을 많이 받아서 학교를 헛되이 다니진 않았구나 생각 했답니다.

사실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점은 '긴장하지 않는것' 같아요.
긴장하지 않아야 내가 알고 있는 것/해본 것에 대해 차분히 모두 설명할 수 있는 듯!!
저는 어차피 떨어지면 다신 안 볼 사람들이다- 생각하며 맘 편히 봤답니당 ㅋㅋㅋㅋㅋㅋ




🤩 대망의 결과!

감사하게도 면접 본 곳에서 모두 합격 연락을 받게 되었답니다!
합격 연락은 빠르면 당일, 최소 3일 내로 연락을 받았어요.

저는 스타트업 B사에 입사를 결정 했어요. C사와 많이 고민 했었다능...!
요즘 출근을 하며 잘 결정했다고 느끼고 있어요.




누군가는 대기업 취준 후기도 아닌 이 글을 보며 뭐... 우짜라고? 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실제로 저도 주변 누구에게도 힘들다 소리 한 번 못하고 혼자 끙끙 취준을 경험 했으니까요.
하지만!!

저는 취업을 해낸 제가 참 멋지다고 생각해요.
이젠 저도 개발자 지망생 아니고 개발자네요!!!!!!

저는 명함 지갑을 사러갈거에욧
우리 모두 행복합시다🍀

profile
갭알갭알개구리개발을한다👽

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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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15일

저도 면접을 앞두고 있는데 글 도움이 많이 됐어요 !! 감사합니다 ㅎㅎ 너무 늦었지만 합격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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