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JS 런타임, Bun

yj j·2023년 12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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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은 최근에 각광받는 자바스크립트 런타임입니다. 지난 9월에 1.0이 본격적으로 출시되었습니다.
node.js를 대체할만한 기능과 성능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데요.

여기서 런타임이란 무엇일까요?
JavaScript로 작성된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방법입니다.
대표적인 예시는 웹 브라우저입니다. 우리는 웹에서 개발자 도구를 열어 자바스크립트 코드를 작성하고, 실행할 수 있습니다.
node.js 또한 브라우저가 아닌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게 만든 자바스크립트 런타임입니다.

Bun은 단순히 자바스크립트 런타임일뿐만 아니라, 패키지 관리자, 번들러, 테스트 러너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합니다.

이 모든 것을 자체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Node.js보다 4배나 빠르다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Node.js는 이러한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 다양한 서드파티 도구들을 사용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Node.js도 npm이라는 표준 패키지 매니저를 가지고 있지만, npm의 성능을 압도하는 Yarn과 Pnpm같은 패키지 매니저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현재는 npm이 많이 개선되어 비슷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Bun은 자체적으로 패키지 매니저를 내장하고 있으며, npm과 Yarn같은 기존의 패키지 매니저와도 호환됩니다.
번들러와 테스트 러너 또한 서드파티 도구들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의존성과 복잡성의 문제를 겪어왔는데, 이를 단번에 해결해주는 맥가이버 칼과 같은 기술이 등장하게 된 것입니다.


Bun 1.0 출시와 함께 Windows 빌드도 출시됐지만 실험적인 버전이며, 성능도 최적화되지 않았지만, 차근차근 개선하고 있다고 합니다.
여러모로 눈부시게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다는 점은 윈도우 사용자에게도 희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랜동안 안정적으로 사용되어 온 Node.js를 단번에 대체하기는 분명 어려울 것입니다만, 빠른 발전을 보이는 차세대 기술 Bun은 개발자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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