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1주차 회고)

Jaemin_Eun·2023년 3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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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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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중 메모

  • 진행장소 : 2공학관 314호
  • 진행시간 : 19 : 08 ~ 20 : 45
  • 참여자 : 21명
  • 학년분포 :
    18학번 1명 / 19학번 6명 / 20학번 9명
    21학번 1명 / 22학번 2명 / 23학번 2명
  • 질문분포 :
    10844(쉬운계단수) 5명
    1003(피보나치) 4명
    2225(합분해) 2명

    메모
    어려운 문제에 대한 질문이 많을 것으로 예상해서 중간 난이도 이상의 문제에 대한 해설과 문제풀이를 많이 준비했으나, 실제 활동을 진행해보니 난이도가 낮은 문제들에 대한 질문이 많았다. 특히 피보나치와 쉬운계단수 문제에서 2차원 배열을 메모지에이션에 사용하는 것에 대해 구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조금 더 낮은 난이도 문제들을 다양하게 준비해야 하나 싶기도 하지만, 경험상 학기초가 지나고 나면 입문자 층의 참여율이 저조해지는 것을 감안하면 문제 난이도를 조정하는 것은 섣부른 판단일 것으로 생각한다.
    동시에 입문자 층의 참여율을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상품이벤트 등을 고려했으나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임을 깨달았고 결국 강의 퀄리티와 흥미 유발에 더 집중해서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야할 것 같다.

1주차 DP 강의를 진행하면서 느낀점과 스스로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분들에 대해서 어떻게 해결할지를 작성하려고 한다.

첫번째로는, 참여자들의 개인 편차가 예상보다 크다는 점이다.

이건 내가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던 점이고 그 차이를 최대한 상쇄하면서
대다수가 이해할 수 있는 자료와 강의를 준비하려고 노력했으나
강의력과 자료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고, 문제풀이에 대한 부분도 완벽하지 못했던 것 같다.
그로 인해서, 누군가는 이해하기 어렵고 누군가에겐 배울 것이 없는 어떻게 보면 큰 장점이 없는 강의였던 것 같다.

Sol.
강의 내용의 빌드업을 더 자세하고 매끄럽게 짜야할 것 같다.
실제 강의를 진행하는데 약 20분정도가 필요했는데 주제에 따라 달라지긴하겠으나
조금 더 천천히, 자세하게 30분정도로 늘려봐야할 것 같다.

두번째로는 강의 실력, 지식의 부족 그 자체다.

약 2달전부터 조금씩 준비를 하고, 자료도 만들고 수정을 거치며
나 스스로 많이 성장하고 준비했다고 느꼈지만 실제 강의를 하는 중에는 부족함을 많이 느꼈다.
자료를 만들던 당시에 생각했던 진행 수순과 할 말들이 바로 바로 떠오르지 않아서 중언부언도 많아지고 당황한 탓에 불필요한 말도 많아진 것 같다.

Sol.
내 지식의 부족은 어쩔 수 없이 스스로 노력하며 발전시켜야하는 부분이지만, 정말 아쉬운 건 매끄럽지 못하게 강의를 진행한 것이였다.
강의 자료에 메모나 핵심이 되는 키워드들을 강조해서 스스로 헤매지 않게 하는 방법과
Velog 포스팅을 미리 하면서 강의시간에 참고하며 진행하면 조금 더 매끄럽게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다.

세번째는 준비해둔 앞으로의 강의들에 대한 고민이다.

마음같아선 다 뒤집어엎고 처음부터 다시 준비해야하나 싶지만 자원부족으로 불가능할 것 같고 어떻게든 개선을 해보려고 해야할텐데.. 당장 다음주는 그리디 강의를 해야한다.
이번 DP강의에서도 점화식을 추출해내는 것에 대해 알려주기위해 노력했지만 마음처럼 잘 전달되지 않았고, 실제로 문제를 푸는 시간에서도 점화식 자체에 접근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그리디 문제를 푸는 경우, 부분최적을 적용할 수 있는 문제임을 알아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이 점을 이해하고 알아내게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Sol.
본래 강의의 컨셉인 '문제풀이를 위한 개념과 스킬'에서 벗어나는 것은 원치 않기 때문에 계속 유지할 계획이다. 하지만 예제를 그냥 던져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1~2문제정도는 풀어보면서 강의에서 언급한 개념과 스킬을 어떻게 사용하는 지 보여주는 게 도움이 될 것 같다. 다음주 그리디 강의에서는 실버정도 난이도 문제를 1~2문제정도 함께 풀어본 후에, 직접 문제를 풀어보게 해봐야겠다.

네번째는 사람이 많은 것에 대한 부담감이다.

사실 처음 씨앗 회장을 맡을 때만 해도 이렇게 사람이 많아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현재 기준 100명이 넘고 시니어보다 비기너가 많은 것을 감안하면 비기너 수업에 최소 20명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렇다보니 스스로에게 계속해서 부담감이 오는 상황이고 즐기면서 넘기기에는 어려운 상황이 된 것 같다.

Sol.
현재는 학기 초이므로 사람이 몰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상이고
학기가 진행될수록 참여율은 점차 낮아질 것이다. 사실 예상컨데 당장 다음주 강의에 10명 이상 참석할지도 의문이다. 그러니 부담감을 낮추고 내 자신이 전하고 싶은 말, 과거의 나에게 프로그래밍을 가르친다는 생각으로 진정성있는 강의를 이어나가야되겠다.

이번 학기의 목표가 있다면 시니어,비기너 각 6번, 총 12번의 강의를 내가 쉼없이 준비하는 것이다. 바쁜 학교생활 중에 목표달성을 위해 굉장히 힘든 학기가 될 것 같지만 기왕 맡은 일, 내 최선을 다해서 노력해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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