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022년의 1/3 이 지나갔다.
나름 4학년이 된 해이고 본격적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년도가 되어서 나에겐 큰 의미가 있고 누구보다 잘 지내고 싶은 욕심이 있는 해라 분기별 회고록을 써보려 한다.
비싼 등록금을 주면서 뭐라도 꺼내먹어야 겠다는 심정에 교양없이 전공과목으로 도배를 하여 신청했지만, 지금은 굉장히 후회중이다.
물론 어떤과목들은 정말 배우는것도 재밌고, 교수님께 질문을 통해 새로운 사실을 알아가서 좋기도 하지만, 어떤 과목은 내가 이걸 지금 들어야하나?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프로젝트는 현재 2개를 하고 있다.
한개는 우리 학교의 강의평가 및 시험정보를 작성하고 볼수 있는 플랫폼인데, 유저 파트가 아닌 부분들을 맡아서 진행하였다. (강의검색 ,강의평가, 시험정보 , 공지사항)
이렇게 적어보니까 왜이렇게 초라한지 모르겠다. 나름 열심히 구현을 하였고 백엔드 팀원 1명이랑 굉장히 재밌게 개발을 하고 있다.
현재는 서버 배포까지 하였고, 추가 요구사항이나 테스트를 하며 상용화 직전까지 온거같다.
내 인생의 제대로 된 첫 팀프로젝트인 만큼 기대도 굉장히 크고 애정이 있다. 얼른 출시하고 자랑하고 싶다.
또 다른 한개의 프로젝트는 축구 매칭및 팀관리 플랫폼이다.
위의 프로젝트에서 USER 쪽 회원관리 로직을 다른 팀원이 맡아 경험하지 못하여 그부분을 맡았는데 Spring Security 에 진짜 치이고치이고 치여서 정신이 나갈것만 같다. OAUTH 를 이용해 사용자 정보를 받아오고 받아온 정보를 토대로 USER 에 회원가입및 로그인을 시켜 서비스 내 JWT 토큰으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로직으로 구현하고 있다.
속된말로 대가리 박고 하면서 스프링시큐리티가 조금은 이해가 가지만 욕심이 생겨 인프런에 강의를 하나 구매했다. 지금은 JWT 토큰부분을 스프링 시큐리티에서 관리하지 않고 컨트롤러에서 확인하는데 이 강의를 다 들은 시점에는 스프링 시큐리티를 통하여 관리하는 식으로 리팩토링 할 예정이다.
백지선이라는 친구의 알고리즘 멘토링을 듣고 추천받아서 나도 열어볼까? 하고 열게된 멘토링 .
대부분의 학교에 있다고 들었다. 백엔드 개발자로 진로를 굳히면서 "김영한"님이 백엔드 개발자는 DB 를 잘 알고 있어야한다는 말에 나도 공부하면서 스펙도 될거같아 친한 지인들로 구성을 하여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하면서 느낀건 확실히 멘토링을 하면서 나도 더 잘 알게 된거 같다. 특히 최근에 스토어드 프로시저 , 스토어드 함수, 커서 , 뷰 , 트리거 등과 같은 내용을 왜 사용하는지 언제 사용하는지 장단점등을 생각해본적이 없는데 멘토링을 하면서 찾아보고 내 지식으로 만들고 이것을 공유한다는게 서로에게 이익이라 더 기분이 좋은거같다.
멘토링을 하지 않았다면 내가 DB를 따로 공부했을까 싶다.
이 글을 쓰면서 다시 한번 느낀거는 멘토링 자체가 큰 메리트가 있지는 않는거같다. 멘토링을 하면서 내가 이부분에 대해 공부를 하고 그 지식을 정말 내것으로 만들었는지 확인하는 수단으로 상대방에게 설명하는 식으로는 굉장히 내 실력적으로 큰 메리트 그부분이 멘토링에서 내가 얻을 수 있는 부분인거같다.
내가 굉장히 싫어하는 코딩테스트. 진짜 너무 싫다.
그래도 이번 연도 우테코에 들어가는게 목표이기 때문에 또는 내가 원하는 회사에 들어가기 위해선 코딩테스트가 필수 이기 때문에 스터디를 들어갔다.
사실 코딩테스트 문제를 풀어본적도 없고 개념도 많이 없어서 스터디 자격요건에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다행히 스터디 장이 아는 후배라 열심히 할거라 믿어주었고 팀원중 한명이 프로젝트를 같이 하고 있으신 분이라 다행히 나를 좋게 봐주셨던거 같다.
다른 사람들은 내가 이 스터디에 들어와있는줄 모른다. 정식 자격이 되지 않아 비밀친구 느낌으로 참여하게 되었는데 일단 느낀건 내가 굉장히 부족하다.
팀원들은 진짜 시간을 정말 잘쓰는거같다.
일주일에 2번 카테고리를 바꿔가면서 문제를 푸는데 하루에 한문제이상을 푸는게 이 스터디의 규칙이다.
나는 하루에 한문제를 풀고는 있지만 , 시간이 부족해서 또는 풀지 못해서 정답을 보거나 그냥 쉬운 1단계 문제들을 풀고 제출 할 경우도 있지만 여기에 오답노트 까지 한다는 얘기를 듣고 와 저분도 똑같이 취준을 하고 계시는 분인데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 DP 를 하고 있는데 풀다가 회고록 쓰고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팀원분들은 카톡에서 지원님은 잘하시니까~ 워낙 잘하시는분이라 금방 잡힐거같아요 ~ 이런말을 하시는데 기분은 좋지만 굉장히 부담이 되긴한다.
나는 사실 코딩테스트보다는 실제적으로 개발을 잘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내 개발 실력 (프레임워크에 대한 이해 라던지 , 역할과 책임을 잘 분리해서 서비스 설계를 유연하게 잘 한다던지 등) 을 높이는데 더 투자를 할것이다.
왜냐하면 코딩테스트는 회사에 들어가기 위한 수단이라고 지금은 생각한다. 이것을 개발에서 쓴다?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터디에 들어가서 강제적으로 코딩테스트 문제를 푸는 이유는 이번년도 우테코에 들어가기 위함이며 , 취준생으로서 내가 들어갈 회사에 필요하기 때문이다.
크게 이런식으로 지내고 있었다.
너 뭐 별거 안하는데 바쁘다고 하냐?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지만 나도 모르겠다. 왜 바쁘다고 생각하는지. 사실 생각해보면 피시방가서 서든어택도 하고 집에서 유튜브 보며 빈둥거리는 시간도 많았다.
물론 쉴시간은 분명 필요하다. 하지만 누워서 유튜브 보는 시간이 너무 아까운데 누구보다 잘 아는데 막상 집가면 그러고 있다.
아 진짜 오늘부터 유튜브를 삭제하고 , 유튜브는 집에서 안봐야겠다. 보더라도 스터디 까페에서 봐야지. 이유는 스터디까페에서 보면 개발바닥이나 테크톡 같은 개발 관련된 유튜브만 보게 되더라. (집에서도 그랬으면..) 쪽팔린거는 잘 아나보다 ..
그러고 집에서는 독서를 좀 해야겠다.
함께자라기 라는 책과 객체지향 사실과 오해 라는 책이 썩어 문들어지고 있다.
2분기에서는 이 2책을 다 읽는것이 목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