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S

Johny Kim·2022년 3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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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S의 개념

CORS는 Cross Origin Resource Sharing의 약자로, 서로 다른 Origin끼리 자원을 공유할 수 있게 하는 정책을 말합니다. 그렇다면 Origin은 무엇일까요?

위 그림은 URI의 각 부분의 명칭입니다. 여기서 Protocol, Host, Port 세 부분을 Domain이라고 하고, Origin(출처)는 Domain을 가리킵니다. 즉, 같은 출처(Same Origin)란, Domain이 같다는 것을 의미하고 교차 출처(Cross Origin)란 Domain이 서로 다른 것을 의미합니다.

CORS가 왜 필요할까요? 이것을 이해하려면 한 도메인에서 다른 도메인으로 요청을 할때 어떤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먼저 이해해야 합니다.

SOP (Same Origin Policy)

SOP는 동일 출처 정책입니다. (위에 Same Origin이 무엇인지 설명한 바 있습니다.) SOP는 동일한 출처에서만 자원을 공유할 수 있도록 브라우저에서 시행하는 보안 표준입니다.

Javascript에서의 교차 도메인 요청은 XSS(Cross Site Scripting)이나 XSRF(or CSRF - Cross Site Request Forgery)등의 악성 스크립트 공격을 방지하기 위한 동일 출처 정책에 의해 제한됩니다. fetch 또는 XMLHttpRequest와 같은 메소드를 사용하여 AJAX 요청을 할 때 SOP가 주로 작동합니다.

http://localhost:3000 에서 http://localhost:5000 으로 유저 정보 등의 자원을 요청을 보낸다고 가정 합시다. 이 둘은 Port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교차 도메인 요청이 됩니다. 따라서 브라우저는 SOP에 따라 요청을 차단하게 됩니다.

이 때, 요청을 차단하지 않도록 서버 측에서 특정 Domain을 신뢰하고 자원 공유를 허용한다고 브라우저에게 알려 주는 것이 바로 CORS 입니다.

CORS 요청

Preflight Request

웹 페이지가 원격 리소스에 대한 Http 요청을 만들 때 브라우저는 대상 서버에 본 요청(Actual Request)을 보내기 전에 리소스 공유가 허용되는지 확인하기 위한 사전 요청을 먼저 보냅니다. 이것을 Preflight Request이라고 합니다.

사전 요청에는 브라우저에게 알려주기 위해 요청 헤더에 아래 정보들을 표현해줘야 합니다.

  • Origin: 어디서 요청하는지에 대한 출처
  • Access-Control-Request-Method: Actual Request의 메서드
  • Access-Control-Request-Headers: Actual Request의 추가 헤더

Preflight Response

대상 서버는 브라우저가 허용되는 요청 방법과 도메인을 알 수 있도록 하는 일련의 CORS 헤더를 응답합니다. 이를 기반으로 브라우저는 요청을 통과시키거나 차단합니다. 서버가 응답하는 헤더는 아래와 같습니다.

  • Access-Control-Allow-Origin: 허가 된 출처에 대한 명시
  • Access-Control-Allow-Methods: 허가 된 메서드에 대한 명시
  • Access-Control-Allow-Headers: 허가 된 헤더에 대한 명시
  • Access-Control-Max-Age: Preflight 응답 캐시 기간

Simple Request

사전 요청이 항상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그러한 경우는 사전 요청이 아닌 Simple Request로 처리됩니다. Simple Request로 처리되는 경우는 아래와 같습니다.

  • GET, HEAD, POST 중 하나의 method로 전송한다.
  • POST method로 전송하는 경우 Content-Type이 아래 중 하나이다.
    • multipart/formdata
    • text/plain
    • application/x-www-form-urlencoded
  • Headers가 아래 목록 중 하나이다.
    • Accept
    • Accept-Language
    • Content-Language
    • Content-Type

왜 Preflight 요청이 필요할까?

사전 요청이 없이 Actual Request 만 존재한다면, CORS를 설정하지 않은 서버에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상황입니다.

  1. 클라이언트는 id: 5의 상품을 삭제해달라는 DELETE 요청을 서버로 보냅니다.
  2. 서버는 요청을 받고 id: 5의 상품을 삭제하고 응답을 보냅니다.
  3. 응답에 CORS 헤더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브라우저는 CORS 에러 메시지를 발생시킵니다.

위 상황에서, CORS 에러가 발생하기 전에 이미 id: 5의 상품은 삭제가 되었습니다. Preflight Request가 존재하는 경우 위 상황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1. 클라이언트는 id: 5의 상품을 삭제해달라는 DELETE 요청을 서버로 보냅니다.
  2. 먼저 Preflight Request를 보내고 서버는 Preflight Response를 보냅니다.
  3. 응답에 CORS 헤더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브라우저는 CORS 에러 메시지를 발생시킵니다.

Credentialed Request

HTTP Cookie, HTTP Authentication, JWT Token 등의 인증 관련 헤더를 포함할 때 사용하는 요청입니다.

클라이언트에서는 Credentials: "include"를 헤더에 포함해야 합니다.

서버에서는 Access-Control-Allow-Credentials: "true"를 헤더에 명시해야 하며, Access-Control-Allow-Origin: "*" 와 같이 처럼 모든 출처를 허용할 수는 없습니다.

참고한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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