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 더 나은 프로젝트를 위한 발걸음

윤종석·2024년 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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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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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포스터

1/14 내가 활동하고 있는 동아리인 UMC의 중앙에서 진행한 Chapter 행사에 다녀왔다.

IT업계의 다양한 직군의 사람들이 모여 그간 공부,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며 얻은 각종 인사이트 등을 공유하는 행사였다. 나는 직접 발표를 하진 않았지만, 다양한 사람들의 발표를 들으며 가장 인상깊게 들었던 토픽에 대해 정리해보고자 한다.


야무진 프로젝트를 위한 회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의미 있는 결과를 내기 위한 방법에 대해 소개해주셨다.

협업을 중점적으로 다루셨는데 ‘똑똑하게 회의하기’, ‘똑똑하게 질문하기’, ‘문서화에 신경쓰기’,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기’ 등에 대해 말씀해주셨다.

똑똑하게 회의하기

프로젝트 진행 시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시간만 흘러가고, 남는 것은 없을 때가 많았다.

연사분께서는 장시간 회의를 하다보면 미스 커뮤니케이션이 나는 경우가 많았어서 회의는 무조건 짧게 진행하는 것을 권장하신다.

그리고 우선 순위와 마감기한, 그리고 이슈 같은 것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공유한다고 한다. 너무나도 당연한 말이지만 실제 회의를 하다보면 ‘이 정도는 뭐~’ 하면서 넘기는 경우가 많은데 팀 전체가 이런 분위기로 흘러가다 보면 프로젝트가 산으로 가는 경우가 발생하고는 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아래의 표와 같이 미리 정리하여 회의에 참석하고, 전체 회의가 15분을 넘기지 않도록 하는 것을 추천해주셨다.

회의 시작 전 회의록 작성하기

똑똑하게 질문하기

팀원 간의 질문이 있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질문의 종류가 중요하다. 기한에 쫒겨 ‘못하겠어요, 도와주세요, 어떻게 하나요’ 등의 질문들은 질문을 받는 사람도 지치게 하기 마련이다.

연사분께서는 프로젝트 진행 시 질문에 대해 4가지의 마인드셋을 정립한다고 한다.

  1. 마음의 준비하기
    질문을 할 때, 받을 때 모두 열린 마음으로 임해 상대방을 배려하자.
  2. 충분히 검색하고 고민해보기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싶고, 내가 궁금한 것 혹은 답하고자 하는 것의 요점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하고, 알아보자.
  3. 해결하기 위해 해본 것들을 구체적으로 정리하기
    단순히 코드만 보여줄 것이 아니라, 참고한 링크를 첨부하여 상대방이 이해하기 쉽게 하자.
  4. 가능하다면 객관식으로 질문하기
    문제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부분들을 미리 정리해보자.

특히 개발 관련 문제라면 1~2시간 정도는 스스로 찾아보며 러버덕 디버깅과 같은 방법을 적용해보는 것을 추천해주셨다.

러버덕 디버깅

문서화에 신경쓰기

팀 전반의 상황과, 기술 설명서들을 주기적인 최신화를 통해 정리하자. 너무나 당연하지만, 프로젝트 막바지가 되어 기한에 쫒기다 보면 당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루게 되고, 한번 미룬 것들은 프로젝트가 끝나도록 건드리지 않게 된다.

연사분께서는 특히 트러블 슈팅 히스토리라도 남기는 것을 적극적으로 권장하신다. 나도 이에 크게 공감하는 것이 문제는 항상 끝나갈 때 발생하고, 매번 기록을 안남기니 매번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간을 투자하곤 한다.

프로젝트 마무리 하기

팀 프로젝트를 개인의 성장으로 만들기 위해 기록을 남기는 것은 중요하다. 연사분께서는 최소한 프로젝트의 중간과 끝나고 2번은 팀원들과 같이 회고하며 기록을 남기기를 권장하신다. 그리고 전체적인 프로젝트 뿐 아니라, ‘나’에 대한 피드백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구체적으로는 KPT 회고를 적용하고, 개발이든 협업이든 조금이라도 고민해본 것들을 대충이라도 기록으로 남겨두라 한다.

💡 KPT 회고

Keep, Problem, Try의 약자로 회고 내용을 세가지 관점으로 분류하여 회고하라는 회고 방법론이다.

  • Keep: 현재 만족하고, 이어나가고 싶은 것들이다.
  • Problem: 불편하게 느끼는 부분, 개선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들이다.
  • Try: Problem에 대한 해결책이자, 다음 회고 때 판별 가능하고, 당장 실행 가능한 것들이다.

동아리나 랩실에서의 프로젝트만 진행해본 경험으로 매번 느끼는 것은 너무 당연한 얘기지만, ‘내가 너무 부족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개발 실력은 그렇다하더라도, 협업에서의 문제는 지금 당장 더 나은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이다.

이번 행사에서의 발표를 통해 얻은 노하우를 당장의 프로젝트에 적용시켜 더 나은 성장 기회로 만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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