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공학습단 12기 활동이 끝났다.
처음에 혼공학습단이라는 이름을 보고 굉장히 끌렸었다.
살면서 학원을 다녀본 적도 없고 늘 혼자 공부를 했던 나로써는 혼공+CS공부라는 키워드를 보고 신청을 안할 수가 없었다.
활동을 마치고 보니 이번 프로그램을 신청했던 선택은 최고의 선택이었다.
광복절이 지난 아직까지도 후덥지근하고 장마도 길었던 이번 여름, 혼공학습단 프로그램을 신청하지 않았더라면 폭염에 그저 흐물거리기만 하고 공부에 손을 놓고 있었을 것 같다.
이 프로그램은 혼공족장(관리자님)님이 주차마다 공부한 내용에 답글을 달아주시는데 이 많은 신청인원들을 하나하나 어떻게 검사하시는지 신기했다.(답글 내용을 보면 꽤 자세히 읽어보시는 것 같아서 더 신기했다.) 사실 다른사람들이 정리한 내용을 서로 비교하며 피드백해보고 이런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았을 것 같긴 한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 같아 아쉬웠다.(역으로 자율성이 높다는 장점도 있었다.)
더 잘할 수 있었을것같아 후회스럽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쉬는 주차 제외하고 한 주도 열심히 공부하여 블로그 포스팅까지 한 내가 자랑스럽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 기수에도 꼭 신청해서 학기중 머신러닝 개인공부를 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