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적으로 설명의 흐름을 정리한 몇 줄의 메모와 코드만 있으면 되는 거였다. 동료에게 내가 작성한 코드를 설명하기 위해 UML까지 꺼내들었던 걸 보면 과한 솔루션을 상상했었던 것 같다. 프로그래밍은 이렇듯 현재의 제한된 시간과 자원 안에서 정말 할 수 있는 최선의 것을 찾아가는 여정과 같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