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불확실성과 어려움을 안고 회사 일을 한다. 회사이기에 온갖 역경이 있어도 어떻게든 일을 밀고 나가야만 한다. 이렇게 하면 완벽하지 않더라도 어떻게든 일이 되어지곤 한다. 개인적으로 하는 일은 조금 다르다. 불확실성과 어려움을 마주하면 안되는 것으로 쉽게 생각하게 된다. 억지로는 잘 하지 않게 된다는 뜻이다. 그렇기에 일이 되어지지 않는 일이 잦다. 완벽하지 않더라도 말이다. 그러고 보면 내 일을 하던 회사 일을 하든 내가 기뻐하지 않는 불확실성과 어려움들은 비슷하게 나를 기다리고 있다. 나의 일을 할 때에도 회사 일처럼 일을 밀고 나가야 할 필요가 있겠다. 그리고 회사에서는 이런 불편한 것들을 너무 특이한 것으로 취급하지 말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