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첫 위성 발사를 지켜보기 위해 모임 장소로 가는 길, 충남대 근처를 지난다. 예전에 정말 간절히 원했던 회사가 있었다. 대전 출장중에 그곳에 지원하기 위해 도서관에서 이력서를 쓰던 추억이 떠오른다. 내가 간절히 바라던 일이 었는데, 그때 이루어졌다면 어땠을까? 그때는 정말 좌절했었는데 지금 돌아보니 얼마나 잘된일인지 모른다. 인생은 정말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위성 발사는 성공. 이후의 과정이 더 중요하다.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은 잠시 하늘에 맡기고 나는 이제 사진을 찍기 위해 운영을 준비할 차례. 하나씩 정복해 나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