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성장하는데는 자유가 필요함을 느낀다. 코드도 내 마음대로 바꿔보고 이게 좋은지 나쁜지 경험해 봐야 성장할 수 있는 것 같다. 지나치게 선배의 가이드 안에서만 개발하게 해서는 성장이 어렵겠다. 뒤돌아보면 나에게도 이런 자유가 있었고 나는 그 안에서 성장했다.
다만 좋은 가이드와 피드백은 필요할거다. 자유를 준다며 나쁜 길로 가는걸 방임해서는 안될테다. 나는 책으로 이런 피드백을 받곤 했는데 곁에 좋은 선배가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자유와 가이드라는 미묘한 경계선을 잘 지키는 일은 사실 쉽지 않다. 하지만 그를 존중한다고 생각하면 정답을 찾는 일이 아주 어렵지는 않을 것 같다. 그 처럼 나 역시 오늘도 성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