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일기] 벌써 한달이라니

.·2022년 9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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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IT 기업에 취업을 하고 벌써 한 달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 중 연수 기간 동안의 일들을 정리해보려 한다.


1주차

  • 가장 첫 날에는 회사 소개와 복리후생 등 비교적 가벼운 내용들에 대해 배웠다. 두번째와 세번째 날에는 은행 업무와 전산 시스템 구조 등에 대해 배웠는데 금융권 특성상 보안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시스템 구조가 특이했다. (이해하기도 매우 어려웠고, 여전히 이해를 못하고있다..) 4일차에는 하루 종일 SQL에 대해 배웠다. 나름 코딩테스트 때 SQL 두 문제는 다 맞아서 자신 있었지만 모르는게 많았고 쉽지않았다.
  • 개발보다는 업무가 더욱 중요한 것 같았고 실제로도 업무 80에 개발이 20 정도라고 했다.
  • 개발 언어는 자바나 C를 사용한다고 했기에 내가 못하는 언어들을 사용하는 것보다는 SQL을 많이 사용한다는 정보계 쪽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프로젝트(2, 3주차)

  • 먼저 주제는 우리 플랫폼 내 편집기에서 다양한 저작물을 생성하고 몇 번의 클릭으로 쉽게 영업점에 있는 단말기로 배포하는 웹 서비스였다. 멘토님이 던져주신 아이디어였는데 처음에 우리가 잘못 이해해서 다른 방향으로 진행하다가 시간을 많이 날려먹었다..
  • 기술 스택은 금융권이다보니 백엔드는 자연스레 자바를 사용하게 되었고 자바를 할 줄 모르는 나는 생전 해본 적도 없는 프론트엔드를 맡게 되었다. react를 사용했는데 진짜 너무너무 고생했다. 구글과 엘리스 프로젝트 때 프론트엔드 팀원에게 물어보며 조금씩 해나갔다. 나를 포함한 팀원 모두가 백엔드를 주로 했었지만 나머지 둘은 ssafy 출신이라 그런가 react도 매우 능숙하게 척척 해냈다. 막막하기만 하던 프로젝트도 능력자 팀원들 덕분에 어찌저찌 완성할 수 있었고, 나의 바보같은 발표와 마무리 되었다.

연수 끝

8월 31일에 사내 계정 생성, 정보 입력 등을 했고 업무 시스템 사용법에 대해 배우며 연수과정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9월 1일에 사령식과 연봉, 근로 계약을 하고 정식으로 입사하게 되었다.
한 달이 조금 안되는 시간 동안 동기들과 함께 지내며 많이 친해질 수 있었다. 또 많은 것들을 배웠지만 내가 배운 것들을 잘 활용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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