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돌아보기

js43o·2022년 12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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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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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살, 3학년, 2022년도 이제 조금만 있으면 끝이 난다. 이상하게도 시간은 갈수록 더 빠르게 느껴진다. 올해도 내 인생에서 가장 빠르게 흐른 해가 되었다. 벌써 연말이라니...

공부를 계속 하다보면, 무작정 앞만 보고 걷기보단 가끔은 지금껏 해온 일들을 돌아보고 정리하는 시간도 중요하다는 것을 느낀다. 올해 난 무엇을 했을까? 작년 이맘때의 나에 비해 얼마나 더 발전했을까? 조금이나마 적어봐야겠다.


1. 첫 프로젝트 시작

가장 하길 잘했다고 생각이 드는 건 첫 리액트 프로젝트를 시작한 일이다.

올해 초 헬스장에 막 다니기 시작할 적, 메모장에 그날 한 운동을 일일이 기록하는 대신 이런 전용 앱이 따로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생각을 바탕으로 사이트를 만들어 나가기 시작했다.

1월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도 조금씩 다듬고 있는 프로젝트인데, 단순 프론트엔드 영역을 넘어 백엔드 및 API 통신, 배포 단계까지 전반적인 웹 개발 과정을 넓게 경험해 보면서 많은 것을 배웠던 것 같다. 아직 엉성한 부분도 있지만, 포트폴리오에 올릴 만한 완성도가 되도록 최대한 빠르게 마무리한 후 다음 프로젝트를 시직하려고 한다.

2. 블로그(Velog), Notion 시작

본격적으로 프론트엔드 공부를 시작하면서 배운 내용을 기록할 공간이 필요함을 느꼈지만,
처음엔 블로그를 만드는 것을 망설였었다. (왠지 한 번 만들면 모든 글에 정성을 담아서 매일매일 써야만 할 것 같았다...)

하지만 부담을 버리고 가볍게, 그냥 필기할 게 생길 때마다 써놓는 공책 정도라고 생각하니 이만큼 좋은 도구가 없었다. 남들만큼 꾸준하진 않지만... 중요한 내용이나 오래 기억해야 할 내용을 접할 때마다 유용하게 쓰고 있다.

3. 교내 알고리즘 대회 참여

1학기 중, 교내 프로그래밍 경진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대회 경험도 쌓을 겸 가벼운 마음으로 참여해 보았다.
결과는 높은 순위는 아니었지만 큰 준비 없이 간 것치고는 동기부여가 될 만큼 잘 나와준 것 같다.

다음에 참여한다면 제대로 준비해서 10위권을 노려보자...!

4. 전액 장학금!

3학년 1학기에 들은 강의를 전부 A+로 마무리하여 학점 4.5 만점을 받았다! 물론 학점이 크게 중요한 학과는 아니지만... (그래서 더 따기 쉬웠던 것도 있다) 그래도 전액 장학금을 받아 등록금 0원으로 다음 학기를 보낼 수 있다는 건 참 기분 좋은 일이다.

특히 '컴공 5대 과목'으로 불리는 컴퓨터구조론, 알고리즘, 네트워크, DB, OS가 포함된 학기였기에 더 의의가 깊다. 나중에 기업 면접을 대비하여 공부할 때 더 수월하지 않을까...

5. 부트캠프(우테코) 지원

반 년 정도를 혼자 공부하면서 종종 독학의 한계를 느낄 때가 있었고, 부트캠프에 한 번 참여해 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우테코 5기 프론트엔드 과정이 모집 중이었고, 지원 후 4주간의 '프리코스' 과정을 체험할 수 있었다.

비록 합격하진 못해 아쉬웠지만 4주라는 짧은 시간임에도 꽤 많은 것을 얻은 느낌이라 후회는 없었다. 내년에도 만약 지원하게 된다면 꼭 붙고 싶다.


2023년부터는 4학년이 되는 만큼 약간의 불안함과 압박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느낌에 짓눌리지 않고 이것을 원동력으로 삼아 지금보다 더 열심히 달릴 수 있도록 해야겠다.

대략적인 목표를 세워보았다. 전부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

  • 앞으로 배워보고 싶은 기술들 : Next.js, Recoil, react-query, Webpack, 테스팅, 배포 자동화, web-worker, HTML Canvas 등...
  • 1학기 개강 전까지 : 졸업용 오픽(IM1 이상) 따기
  • 1학기 종강 전까지 : 두 번째 프로젝트 완성, 코딩 테스트 연습 마무리
  • 2학기 개강 전까지 : 본격적인 취업 준비 (이력서 작성, 포트폴리오 정리, 목표 기업 지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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