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UN v2.1 개발일지- Database 설계는 만만치 않다.

김재성·2021년 1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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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금 만나(LMUN) 토이 프로젝트 중 겪은 문제들을 기록합니다.#

문제 상황

개념적 설계를 위한 E-R 모델링이 매끄럽게 진행되지 않았다. 엔티티들의 관계를 어떻게 정해야할지 정하지 못하고 썼다 지우기만 반복했다.
며칠 전 작성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엔티티를 추출했다. 그리고 ERD를 그리는데 계속 제자리걸음만 했다. 예를 들면 참석자들이 늘거나 줄어드는 상황에선 제안된 장소 정보들이 어떻게 관리되어야하는지 정하지 못했다.

원인

원인은 요구사항 분석이 부족했던 것이다. 이로인해 두 가지 악영향이 있었다.

첫 번째는 문제가 더 복잡해졌다. 기능에 대한 고민이 부족했던 탓에 어떤 정보들이 필요한지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다. 무엇을 저장할지, 그리고 어떻게 저장할지, 어떤 서비스를 제공할지를 동시에 고민하고 있었다. 즉, 엔티티들의 관계를 정의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들이 부족했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어떤 정보가 필요한지, 그 정보는 어떤 기능 때문에 필요한지를 다시 고민하고 있었다. 생각이 길어질수록 원래 문제를 잊고 방황한 것이다.

두 번째는 엔티티의 의미가 모호했다. 엔티티를 정확하게 정의하지 않았던 것이다. 한 엔티티의 의미를 여러 용도로 사용하고 있었다. 진행하면 할 수록 점점 더 엔티티들의 관계가 적합하지 않아보였다.

해결 방안

직면한 문제를 단순화시켜야한다.

데이터 베이스 설계의 순서를 다시 보자. 첫번째 단계가 요구사항 분석이다. 그런 다음 개념적 설계가 있다. 어떤 정보들이 어떤 관계를 맺을지는 모두 요구사항 분석을 기반으로 결정한다. 요구사항 분석에서 나타나지 않은 것들은 배제해도 좋다고 생각하자.

시나리오와 기능적 요구사항을 더 구체적으로 작성하도록 하자. 제공할 서비스에 필요한 기능을 사용자 입장, 관리자 입장 등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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