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는 주간 회고를 작성해보려 한다.
꽤 최근까지도
"나만 잘하면 되지"
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누가 뭐래든 내 할일만 열심히 한다면 뒤쳐지지는 않겠다고 생각해왔다.
물론 그것만으로도 살아가는 데에는 지장이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결국엔 나 혼자서만 일하고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좋든 싫든 주변에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함께한다.
그러다보니 "나" 혼자만의 성장을 중시하는 것이 과연 올바른 방식이라고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들었다.
그러던 와중에
힘들어하는 주니어들을 위하여
라는 블로그 글을 읽게 되었다.
“이상적인 개발 환경”이라는 환상을 좇지 마라.
그것을 만들어나가면서 겪는 고난들도 결국 “개발”이라는 큰 흐름 속에서 언젠가는 개발자라면 누구나 맞이하게 될 하나의 과정이다.
이 블로그의 글을 보니 이전의 나 혼자만의 성장을 중시하던 나라면 과연 이 사람처럼 할 수 있었을지, 그냥 혀를 차며 다른 회사로의 이직을 준비하지 않았을지 하는 의문이 들었고, 결국
단순히 "나만 잘하는 것"보다 나와 함께 하는 사람들이 "같이 성장"해 나간다면, 그들과의 시너지가 더 큰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겠구나. 그렇게 하면 나만큼이나 그들도 발전하고, 서로에게 더 큰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함께 더 멀리, 더 오래 갈 수 있겠구나.
를 깨닫게 되었던 것 같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그냥 배운 개념들을 정리하는 식으로 블로그에 글을 작성했었지만 이제부터는 나만이 알아볼 수 있는 "공부 정리 노트"가 아니라 "공유"와 "함께 자라기"에 좀 더 초점을 맞춰보려 한다.
배운 개념들을 활용하고, 그 과정에서의 내가 느꼈던 것, 보완할 것들을 기록하고 작게나마 현재 같이 공부하는 팀원들끼리라도 생각과 정보를 공유해보는 걸로 시작해보려 한다.
혹시 누군가 이 블로그의 글을 보고 도움을 받는다면 더 환영이다👍
추가로 이번 기회에 추천받아서 구매했던 "함께 자라기" 책도 읽기 시작했다.😎
꼭 완독하고 회고를 작성해봐야겠다!
완독 가보즈아~~ 아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