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금) ~ 8/29(일) 1차 단위기간
8/30(월) ~ 9/5(일) 2차 단위기간 시작 후기 ✨
프로그래머스 데브 코스 : 클라우드 기반 백엔드 엔지니어링
프로그래머스가 주관하는 주니어 백엔드 엔지니어 양성 교육이다
서류 - 코딩테스트 - 온라인 면접
를 모두 통과하면 데브코스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사이트에 들어가서 보면 알겠지만 커리큘럼도 굉장히 잘 짜여있고, 체계적인 교육 과정뿐만 아니라 현업 개발자 교강사진, 멘토들, 심지어 K-Digital Training으로 국비 무료 과정이라는 점!이 나의 시선을 끌었다.
백엔드 공부를 하면서 점차 지지부진함을 느끼던 나에게는 단비같은 교육이었고, 주저없이 지원을 했다.
기본적으로 데브코스의 모토는 기본기가 튼튼한 개발자이다. 커리큘럼 또한 그에 맞게 자바와 데이터베이스부터, 스프링 부트를 쓰기 전 스프링 프레임워크의 동작 방식과 원리를 천천히 파헤쳐보며 진행되었다.
빵빵한 강사님들, 멘토님들, 불철주야 노력해주시는 매니저님까지!
스펜서님은 백둥이(백엔드 데브코스 수강생)들을 한 명 한 명 면담해주고 힘든 것은 없는지 여쭤봐주시고, 매일매일 공지도 챙겨주시고 감동..
사실 데브코스 들어가기 전 제일 걱정했던 부분이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학교 실습실에 복작복작 다같이 모여서 실시간 소통하며 으쌰으쌰하는 분위기를 굉장히 좋아하고 선호한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온라인 코스이지만 전혀 온라인적인 제약이 없었다. 매일 코어타임을 시작하며 화면을 켜고 스크럼을 하면서 일과를 공유하고 스몰토크를 하기도 하고, 줌과 게더를 이용하여 소통하며 짧은 기간 내에 금방 친해질 수 있었다.
제일 좋은 점은 모르는 것을 전혀 눈치보지 않고 물어보고, 해결해주기 위해 기꺼이 몇시간을 투자해주는 팀원들과 환경이다.
프로그래머스가 찾는 데브코스 교육생 기준(?)에도 모르는 것을 물어볼 용기가 있고, 아는 것은 공유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진 분이 있다. 팀 내에서뿐만 아니라 슬랙의 학습질문 채널도 굉장히 활성화되어있기 때문에 다른 팀의 교육생분들의 문제도 같이 해결해주고, 공유하는 분위기이다. 스펜서님이 교육생들은 참 잘 뽑으신 것 같다ㅎㅎ
교육과정만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팀원들의 의견으로 디자인패턴 스터디와 알고리즘 스터디도 진행하였다. 타일러 멘토님도 바쁜 시간을 쪼개어서 피드백해주시고, 팀 활동에도 무조건 참여하신다.
든든한 개발자 친구들이 생긴 기분. 가히 최고의 팀이라고 말할 수 있을 듯하다!
심리, 인생, 개발자로서의 취업까지 여러 분야에서 특강과 세션이 준비되어 있었다.
1차 단위 기간 동안만 해도 총 8번의 선택 + 필수 세션, 특강이 있었다.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요즘 IT 동아리든, 인턴이든, 신입 공채든 웬만하면 개발 블로그 주소와, 깃허브 주소, 포트폴리오를 요구한다. 요즘은 블로그가 곧 포트폴리오가 되는 시대인 것 같다.
데브코스는 TIL 작성을 강제함으로써 나의 배움 기록을 아이패드 필기에서 그치지 않고, 남들과 공유할 수 있는 블로그에 작성하게 시키는 점이 좋았다.
velog.io/@jummi10
스프링을 제대로 시작하기 전에 주언어 자바와 데이터베이스에 대해서 배웠다.
더 효과적으로 효율적으로 언어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과 그 내부 원리, 다양한 SQL 예제과 클라우드 환경에 대한 세세한 설명까지 듣고 이해할 수 있었다.
SpringBoot를 바로 사용하지 않고 옛날 선배님들이 어렵고 복잡하게 구현했던 방식대로 프로젝트를 구성해보고, 이를 리팩토링하며 스프링 프레임워크가 돌아가는 방식과 원리를 더 세세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
많은 특강과 세션을 들었는데 그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파트들이다.
학교에서 운영체제 강의만 못 들어서 골치가 아팠는데 좋은 인프런 강의를 소개해주셨다.
Inflearn - 운영체제 공룡책 강의
강의와 면접 질문에 대한 질의응답과, 포트폴리오 피드백을 진행하였다. 장장 1시간 반 넘는 시간이었지만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실제 신입 뽑을 때 얘기들과 꿀팁들을 들을 수 있는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4달이라는 기간(최종 프로젝트 기간을 뺀)은 데이터베이스~자바~스프링부트~JDBC, Security등 많은 기술을 모두 배우기에는 짧은 것 같다. 조금 끌려다니는 기분도 들고, 스프링부트 기간 때는 휘몰아쳐서 모든 팀원들이 힘들어했었다ㅠㅠ 스크럼 때 다들 녹아내리던 모습이 훤하다..
모든 것을 내 것으로 흡수하고, 강의로만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에는 시간이 조금 모자라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의를 빨리 들어서 끝내고 내 시간을 따로 만들어서 더 공부해야 한다.
아쉬운 점을 이렇게 구구절절 말했긴 했지만 이것 빼고는 앞서 말했듯이 굉장히 좋은 코스이다. 리드님과 직접 면담도 하고, 포트폴리오 피드백도 받고, 코드 리뷰도 해주고, 또한 슬랙과 다른 소통 창구가 굉장히 잘 활성화되어있어서 기술과 일상 공유가 활발하다!!
TIL 작성 빈도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아티클도 많이 쓰고 싶고 강의 중간중간 모르는 내용 찾아서 정리도 하고 싶은데..
처음에는 TIL 쓰는 법을 몰라서 일단 필기하듯 적었는데, 이제는 감이 왔다. 강의를 들으면 몰랐던 부분에 대해서 더 깊게 조사하고 그것에 대해서 작성해보려고 노력 중이다.
강의가 4주째에는 거의 매일 밀렸다! 그래도 주말에 올인해서 금방 따라잡았지만 동섭쌤한테 아주 많이 혼났다..
하나를 이해 못 하면 뒤로 못 넘어가고, 흐름을 거의 다 이해해야지 다음으로 넘어갈 수 있는 성격 때문에 훨씬 더 오래 걸린거 같다.
이 전의 경험들을 시행착오라 생각하고, 코어타임 내에 당일 강의 시청을 끝내고 그 후에 과제 등 다른 할 일을 하며 시간분배를 확실히 할 수 있도록 교정 중이다!
12시 기상, 4시 취침 최악의 생활패턴..
11시 헉교 강의가 있기 때문에 일찍 일어나서 강의를 들으며 하루를 시작하고, 낮에 최대한 효율을 내고 일찍 자는 습관을 들이고 싶다! 9월도 아자!!
Tyler팀 팀원들끼리 LeetCode에서 매일 한 문제씩 추천해주는 챌린지 LeetCode Challenge 2021를 평일에 매일 풀어서 저녁 6시마다 모여 풀이 공유하는 스터디를 하기로 했다.
2주 정도 스터디를 진행했는데, 나는 과제와 학교 일 때문에 몇 번 참석을 못 했었다. 이번주(9월 둘째주)부터 자주 참석하려고 노력 중이다!
강의 공부 + 과제 제출 + TIL 제출 덕분에 3주째 매일 잔디를 채우고 있다 ㅎㅎ
인조잔디 깔지 않게 과제도 더 자주 푸쉬하고, 프로젝트도 많이 해보자
(ㅋㅋㅋ)
알고리즘도 중요하지만 지금 하고 있는 데브코스 자체의 내용을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할 수도 있다. 잘 따져가며 더 열심히, 제발 게을러지지 좀 말고!! 뽷!!! 해보자!
안녕하세요 데브 코스에 관심 있는 학생입니다. 혹시 데브코스 진행하시면서 학교 수업도 따라 가신 건지 궁금해서 여쭤봐요!(코어타임과 학교 수업 시간이 겹칠 경우 어떻게 하셨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