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글또 시작 이유
다들 개발자로서 기술 블로그를 운영하고 싶은 욕구는 있을 것이다. 나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이런저런 것들에 우선 순위가 밀려서, ‘해야 하는데....’라고만 생각하곤 했다.
그때 글또를 알게 되었고, 이렇게 강제성이 있다면 내 기술 블로그를 꾸준히 가꿀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난 다양한 분야의 개발자 분들과 소통하길 원했다. 비전공 개발자로서 비슷한 고민을 나눌 분들도 필요했고, 타 분야의 이야기도 듣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기에 글또가 좋은 계기가 되리라 생각했다.
1-2. 글또를 하며 얻고 싶은 것
자연스럽게 글또를 하며 얻고 싶은 것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위에서 말한 글또 시작 이유와 크게 다르진 않다.
첫 번째로 얻고 싶은 것은 ‘기술 블로그를 꾸준히 관리하는 습관’이다. 이번 7기의 규칙은 2주에 한 번, 반드시 글을 남겨야 한다. 패스권을 사용하거나 예치금에서 차감하면 그 주는 넘어갈 수 있지만, 웬만하면 사용하지 않으려고 한다.
이렇게 관리하는 습관을 기르면, 글을 쓰는 근육이 길러진다고 믿는다. 나중에 글또를 하지 않을 때에도 그 근육으로 블로그를 꾸준히 운영해나갔으면 좋겠다.
두 번째로 얻고 싶은 것은 ‘더 넓은 개발 커뮤니티’이다. 오픈 카카오톡 등으로 좋은 분들을 만나고, 회사 사람들과도 이야기를 자주 하는 편이지만 그 외의 사람들이 궁금했다. 글또 구성원은 데이터 엔지니어, 머신러닝 엔지니어부터 시작해서 프론트, 백엔드 엔지니어 분들 등등이 계셔서 다양한 분들과 좀 더 많이 이야길 나눠보고 싶다.
글또도 이를 위해서 많이 도와주신다.
각기 채널을 배정해주셔서 채널별로 이야기를 나눠볼 수도 있고, 피드백 제도도 있다. 4회 차 이후부터는 남이 작성한 글에 대해 의무적으로 피드백을 해야 하는데, 이러면서 다른 분들과 안면을 익힐 수 있을 것 같다. 또, 이번 기수부터는 커피챗이 독려된다. 커피챗을 하면 최대 2회까지 회당 5000원의 커피챗 지원금이 나온다. (오히려 만원을 벌어가는 기적의 글또!)
이런 기회들을 활용해보려 한다.
- 어떤 글을 쓸 것인가
구체적으로 어떤 글을 쓸 지 말해보자면, 아래와 같다.
1) firebase, netlify 배포 방법
2) 알고리즘 스터디에서 내가 준비한 발표 자료(주로 자료 구조. 알고리즘을 소개할 가능성도 있음)
3) 현재 하고 있는 토이 프로젝트(가능하다면 개인, 팀플 모두)
4) 타입스크립트 공부한 내용 정리(타입스크립트 핸드북을 토대로)
6) 정처기 공부한 내용
7) 그 외 자바스크립트와 관련된 부분! 일단 생각해둔 내용은 이렇다.
7-1) lazy loading을 하며 IntersectionObserver을 사용했는데, 이 부분을 좀 정리해보고 싶다.
7-2) 선언형 프로그래밍과 명령형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정리해보고 싶다.
위에서 언급한 글감이 아니더라도 다른 좋은 글감이 있으면 그걸로 포스팅을 할 예정이다.
- 글을 마치며
공교롭게도 글또를 시작하면서 여러 일이 겹치게 되었지만, 현명하게 잘 풀어나가보려 한다.
그리고 마감에 급급해서 글을 올리는 데 집중할 수도 있는데, 일정 수준 이상의 퀄리티는 꼭 유지해야 되겠다.
(과연 5개월 뒤의 난 이 글을 보며 어떤 마음일 지... 기대된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