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심까, 다른 쓸 글들이 많은데 이제부터라도 제대로 써볼려고합니다! 일단 가장 최근 일화부터 써보겠습니다..
저는 경상국립대학교에서 진행한 해외연구프로그램에 선정되어서 2024.06.23일부터 2024.07.21일까지 미국을 다녀왔어요. 미국에 있는 WestLafayette에 있는 퍼듀 대학교에서 4주간 지내기로 했답니다. 프로그램은 주로 Inudstry Engeneering랑 머신러닝 관련 내용을 배웠습니다!
tmi지만 친구랑 같이 갈려고 했었는데 친구는 휴학중이라 중간에 같이 못가게 되어서 참 쓸쓸했습니다... 하하..
이제부터 써볼게요. 굉장히 장문입니다!
대한항공은 처음 타봤는데 참 좋더라고요. 대한항공을 타시면 기본적으로 담요, 배게, 물, 이어폰을 제공합니다. 촌놈이여서 몰랐던 사실인데 대한항공은 자리마다 태블릿 비슷한게 있더라구요. 볼게 참 많던데.. 몰랐던 분들은 참고..!
와 대한항공은 기내식이 진짜입니다. 무조건 한식 강추요.
이거 말고도 낚지 덮밥이 나왔었는데 진짜 한국에서 먹은 낚덮보다 더 맛있었습니다.
저는 퍼듀대학교로 가기 위해서 인천공항을 들려서 시카고 오헤어 공항으로 직행했습니다. 대략 12시간 조금 넘게 걸린 것 같군요. 시카고 오헤어 공항에서는 west lafayette까지 2시간 정도 버스로 이동했습니다.
버스로 이동하면서 저는 여기서 낙오되면 살아서 돌아가지 못할 것 같은 느낌만 받았습니다. 약간 비슷한 얘기이긴 한데 4주간 느낀점은 차가 없으면 미국에서 여러군데 돌아다니기는 참 힘들거 같더라구요.
그렇게 퍼듀대학교에 잘 도착해서 하루동안 쉬게 되었습니다.
미국은 주차를 이렇게 하더라고요.
저녁에 첫 식당으로 유명한 파이브 가이즈에 갔습니다. 사진을 잘 못찍었는데.. 저는 처음에 감튀를 이렇게 담아주길래 인종차별 당한건 지 알았습니다. 알고보니까 파이브 가이즈는 원래 이렇게 주더라고요. 다들 오해하지 마시길!
미국의 일출은 참 아름답더군요. 산이 없고 평지여서 마음이 뻥 뚫려요.
다음날 아침에 새벽 네시쯤에 일어나서 뒤척이다가 한 여섯시쯤에 아침을 먹고 왔어요. 역시나..달고 짜고... 물 대신 콜라를 먹었어요. 왜냐면 이 나라는 콜라에 진심이기 때문입니다.
학교 주변을 둘러보면서 너무 날이 좋아서 찍어봤어요.
여기는 고양이는 없고 다람쥐가 참 많네요. 한국이랑은 다르네요.
쿠키 프라프치노를 스타벅스에서 시켜보았어요. 저는 JANG이라고 했는데 저보고 그냥 Sam하래요. 이날부터 제 미국이름은 Sam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하핫
그리고 미국 헬스장도 한달 등록했어요. 와ㅏ 근데 시설이 진짜로 장난없습니다. 단언컨데 인생 살면서 제일 좋은 헬스장이였어요. 심지어 다니는 사람들 모두 몸짱이던데요. 좀 쭈굴해지더라고요. 이때 이후로 헬스를 좀 열심히 하게 된 듯...
그리고 주말에는 체험활동을 했었는데 막 재미있지는 않았어요.
Albanese라고 엄청 큰 가게를 갔는데 사탕, 초콜릿 같은 걸 많이 팔더라구요. 그 중에 핑크퐁도... 한국꺼로 아는데 국뽕차도 되는건가요
그리고 오후에는 미시간 호를 갔었습니다. 우와 근데 진짜로 제일 기억에 남는거 같습니다. 왜냐면 처음에는 바다 같았는데 놀다보니 물이 안짜더라고요. 그때 호수인걸 깨달았습니다. TMI로는 미국 오대호 중에 유일하게 영토로만 둘러싸인 호수라고 하더라고요. 그냥 .. 그렇다고요
토요일에 체험하고 일요일에는 자유시간을 가졌는데 참 한가로웠습니다. 기숙사 앞에 앉아서 참새 구경이나 했습니다. 한 한시간 정도요. 그냥 앉아서 광합성하니까 그냥 좋아요. 오후에는 월마트도 갔어요. 월마트 사진은 나중에 ..
2주차가 됐습니다. 슬 적응을 했죠.
여기는 어디냐면 헬스장인데.. 마침 이날 처음 피시방을 열었더라구요. 그래서 오픈런 뛰어봤습니다. 아이디 만드는 과정이 좀 복잡했긴 했는데 만들고 게임 한두판 해봤습니다. 롤을 하려고했는데..... 아쉽게도 북미계정이 없어서 오버워치를 했습니다. 장비는 짱!
헬스하고 김밥을 먹었습니다. 제 최애 가게인데 여기는 퍼듀대학교 근처에 있는 마루스시입니다. 한식이 생각나서 일식집을 찾아갔습니다. 한식도 팔거든요 ㅋ
어느 날의 저녁 일몰전인데 참 이쁘지 않나요. 이런 풍경을 보면 저는 미국에 다시 가고 싶어집니다.
미국의 7월 4일은 독립기념일이여서 빨간날입니다. 그래서 수업을 안갔어요. 야미 ! 그래서 이 날은 목요일이였는데 인디애나 폴리스를 갔어요.
미국을 가신다면 꼭...... TJMAXX를 가보시길.. 쇼핑하다가 시간이 다 가버릴지도 몰라요
샤라웃 투 배지환! 인디애나 폴리스팀 야구 선수인데 궁금하면 검색해보쇼..
동물원도 가봤슴다.
귀여웡
이제 3주차 부터는 한식이 너무 그리워져버렸어요. 그래서 가봤습니다. 김치한식당
저는 가서 김치두루치기를 먹었습니다. 근데.. 흠.. 맛있긴 했지만 맛을 현지화시키신건지.. 조금 셨습니다.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저는 한식이 체질인가봐요.
미국에 있는 와중에 고국으로부터 좋은 소식이 날라왔어요. 빅분기를 붙었더라구요. 소리질러~ 예~
돌고돌아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게 맥도날도 밖에 없더라구요. 그래도 맥도날드는 한국이랑 맛이 크게 차이나지는 않았습니다. 예..
여기는 RASING CANE'S Chicken Fingers입니다. 3주차 쯤 부터는 짭쪼롬한게 적응됐습니다. 여기 추천합니다. 한 두세번 정도는 먹을만해요.ㅎ
그리고 미국인게 제일 실감나는 표지판이에요.
셋 째주 쉬는날에는 시카고에 갔습니다. 히히
미시간 호의 어딘가 공원입니다. 참 미국스러워요. 사람들이 되게 많더라고요. 여기서 가족끼리 놀러온 사람들도 있었고, 혼자서 러닝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다들 본인이 하고싶은 거 하시면서 주말을 즐기시더라구요. 여기 공원은 다시 한번 가보고 싶어요. 그 정도로 좋았습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시카고 도시 중심으로 왔습니다.
시카고에서 제일 큰 스타벅스를 가봤어요. 사람이 참 많아요. 가실 때 주의하실점! 층마다 메뉴가 달라서 먹고싶은거 있으면 잘 찾아가셔야 합니다. 꼭!
개인적으로 제일 이번 여행에서 제일 좋아하는 사진입니다. 참 잘나왔어요.
짜요. 시카고 피자. 진짜 진짜 진짜 짭니다. 한 조각 정도는 맛있게 먹을만 한데.. 그 이상은 저는 못하겠습니다.
그리고 일정이 끝나고 근처에 카지노가 있길래 한번 가봤어요. 무서운 형씨들이 좀 많던데요. 들어가서 사진을 못찍어서... 말로 대체하자면 카지노는 재미로만 가십쇼. 진짜 저도 재미로만 갔습니다. 진짜요. 아무튼 가서 빠칭코로 40달러 날려먹었습니다. 재미는 있었어요. 뇌가 녹는기분 ㅇㅅㅇ..
다음날 시카고 리버워크에서 배를 탔어요. 솔직히 처음 10분만 재밌고 그 다음부턴 잠왔어요. 사실 한숨 잤음 ㅋ
건물들은 참 이쁩니다.
윌리스 타워에 국기 게양하고 왔습니다. 대한민국 만세
윌리스 타워에서 시카고가 한눈에 보여요. 여기는 가보는거 추천!
갑자기 생각났는네 어떤 모자가게에 앉아있었는데 뉴진스 노래가 나왔어요. 사실 처음이 아니긴 했는데 가끔 그냥 생각없이 있다보면 뉴진스 노래를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 주가 다가왔어요. ㅜ.ㅜ
저 미국에서 후회되는게 몇 가지 있는데요. 판다 익스프레스를 늦게 간게 제일 후회됩니다. 오렌지 치킨이랑 버섯치킨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참 맛있어요. 한국에 딱 한군데 있던데 다음에 찾아가볼까 고민중입니다..
판다 익스프레스에서 밥을 먹으면 포츈 쿠키를 줍니다.
편안한 휴가를 위해서 시간을 너무 많이 만들어 버렸어요. 방학이 그냥 녹아버렸네요.. 앞으론 열심히 살게요..
영화관도 가봤슴다.
영화관은 한국이 나은듯요. 저는 A Quiet Place를 봤는데 흠.. 그냥 킬링타임용으로 괜찮은듯요!
올 때 쯔음에 같이 갔던 분들이 파이브 가이즈가 맛있다고 하길래 속는 심정으로 마지막에 다시 가봤습니다. 저는 첫날에 너무 짜서 충격적이였거든요. 근데 올 때 쯤에 다시가보니 생각보다 맛있더라구요. 사람은 적응하는 동물이라고 하잖아요~?
개인적으로 두 번째로 좋아하는 사진입니다.
글만 보면 놀러간거 같이 보이겠지만 공부하러 간겁니다;; 프로젝트를 마지고 수료증을 받았습니다~ 룰루~
이 날을 마지막으로 한국으로 복귀를 했슴다
마지막은 기내식 사진... ㅎㅎ;;
예. 두서없이 써서 난잡하겠지만 첫 글이여서 이해좀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저는 살아서 돌아왔답니다. 제가 살아서 와서 아쉬워하는 분들도 있었지만 ㅎㅎ;
아무튼 정말 뜻 깊었던 미국 여행이였던 것 같습니다.
느낀점들이 참 많은데.. 우선 미국 사람들은 진짜진짜로 너무 여유로워요. 엄청나게요. 제가 걸어가면서 길을 건너야 하는 상황이라고 하면, 차를 타고있는 미국사람들은 제가 멀리 있어도 그냥 기다려 줍니다. 한 99% 사람들이요. 그냥 지나가라고 손짓해주십니다. 엄청 멀리있어도 기다려주십니다. 그만큼 사람들이 여유로워요. 물론 한국은 땅덩어리가 좁고, 사회구조상 빠른걸 추구하다보니 문화가 다르다고 생각은 하지만 저는 미국의 여유로운 문화가 좀 좋은거 같아요.
두 번째로는 외식물가가 상상이상으로 비쌉니다. 미국의 상징과도 같은 맥도날드도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마트가서 사서 먹는거랑 돈 차이가 꽤나 많이납니다. 덕분에 한국에서 역체감을 참 많이하고있어요.
예 .. 다음 글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