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캠프 부트캠프 후기

개발일기·2022년 4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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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회사에서 만든 실무 코딩 부트캠프 '{ }code.camp'

비전공자인 나는 개발자가 되기 위해 여러 부트캠프를 찾아보았고 코드캠프를 선택하였다.

그럼 지금부터 코드캠프의 장단점을 적어보도록 하겠다.

장점

- 청결하고 온전히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쾌적한 공간
코드캠프는 공유오피스 'FASTFIVE'를 사용하고 있으며, 무료로 이용 가능한 커피머신, 릴렉싱룸(안마의자), 시리얼, 우유를 제공하고 있다.

- 모든 수강생들에게 각각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노트북 거치대 제공
코드캠프에서 수업을 듣기 위해 노트북을 구매했지만, 따로 키보드와 마우스, 노트북거치대를 구매하지 않았다. 하지만 학원에서 모두 제공해주며 수업에 집중할 수 있게끔 모니터를 연결하여 두개의 화면을 사용할 수 있다.

- PF제도
일주일마다 PF(Paring Friends)라 하여 짝을 이뤄준다. 개인공부를 할때나 과제를 하면서 막히는 부분들, 해결하지 못한 오류들이 생길때 같이 고민해주고 서로 격려해주며 의지를 다잡을 수 있었다.

- 현직 8년차 풀스택 멘토님
프론트 앤드 개발자 코스와 백앤드 개발자 코스의 수업을 모두 진행하시는 '노원두' 멘토님!!!!
풀스택이시다보니 프론트앤드와 백앤드의 고충을 잘 알고 있으며 어떤 부분이 협업을 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되는지와 수준높은 강의를 해주셨다.

- 친절한 멘토님들
비전공자인 나는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하다보니 모든게 낯설고 어색했으며 실수도 많았다. 하지만 그럴때마다 옆에서 차근차근 알려주셨으며 한번도 귀찮아하시지 않으셨다. 아무래도 오프라인의 최대 장점이 아닌가 싶다.

- 3개의 포트폴리오
코드캠프를 수료하자마자 내 손에는 3개의 포트폴리오가 생겼다. 취업을 위해서 포트폴리오가 필수인만큼 수업을 진행하면서 포트폴리오에 그 날 배운 수업 내용을 적용시키면, 어느샌가 완성되어있는 포트폴리오를 볼 수 있다.

단점

- 아쉬운 html, css 강의
정규 수업을 듣기 전 '프리캠프' 교육을 통해 html, css, Javascript를 교육받는다. 하지만 수업 일수 5일밖에 되지 않아 아쉬웠다. 만약 코드캠프 부트캠프의 정규 교육을 받게 된다면 기본적인 html, css, Javascript에 대한 공부는 미리 하고 오는것을 추천한다.

- 팀프로젝트
두달동안 수업듣고 개인 포트폴리오 진행하느라 협업에 대한 경험이 전무하다보니 막막하기만 했다. 디자인부터 기획 데이터의 흐름 등등... 하지만 '팀바팀 (Team by Team)' 이라는거...

- G-rating 제도
학업 성취 및 성실도에 따라 차등으로 적용되는 G-rating이 있다. 점수별로 수료할때의 'Level'이 달라지는데 높았을때의 이점이 부족한 감이 있다. 높은 G-rating을 받게되면 수료증에 'Level5'로 수료할 수 있는데, 딱히..?

- 엄청난 학업량
일주일동안 배우는 양이 정말 엄청나다. 정말. 하루에 3시간 수업을 듣게 되는데 그 3시간 수업을 나의 포트폴리오에 적용시키고, 과제를 하다보면 정말 하루가 부족하다. 어떻게든 수업을 따라가야 다음날의 진도를 진행할 수 있다보니 매번 밤 늦게 집에 도착하게된다. 만약 코드캠프를 고민중에 있는 사람이 있다면 체력도 잘 비축해 놓길 바란다.

느낀점

3달이라는 시간이 타 부트캠프에 비해 짧다고 느꼈지만, 수료를 하고나서 드는 생각은 '아, 3달이라 겨우 버텼구나' 였다. 만약 더 많은 교육을 위해 3달이 넘었더라면 중간에 풀어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정말 힘든 3달이었다. 잠도 항상 부족했고, 오류 하나 해결하기 위해 이틀을 갈아넣은 적도 있다. 하지만 개발자로 커리어를 전환하는 동기들을 알게되었고 실력도 정말 많이 늘었다.

만약 부트캠프를 코드캠프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프리캠프' 강의가 무료로 진행되니, 와서 분위기와 강의의 수준을 느껴보시길 바란다.

이 글이 부트캠프를 고려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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