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을 배우고 나서 가장 뿌듯한 순간

Matthew Woo·2021년 1월 6일
0

아직 외주는 바라보지도 못하고 혼자하는 프로젝트도 버거울, 클론 코딩 겨우 따라가는 정도의 코린이입니다.

본인 소개는 나중에 하도록 하고...

저는 코딩 + 어린이 입니다..

코딩을 처음 접했을 때 hello, World 를 찍어보고 와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한다거나 심지어 희열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이런 사람들이 코딩이 잘 맞고 개발자로서 포텐셜이 있는 사람이 아닐까싶다.

본인은 처음 hello, World 를 찍어보고 나서의 반응은...

ㅇㅇ.. 그래서 뭐 어쩌라공..

였다. 여태 코딩 배우면서 뭔가 딱히 뿌듯하거나 한 순간이 없었는데

노마드코더의 Youtube 클론 강의를 수강하던 도중 댓글을 남겼는데 거기에 고맙다는 답글이 고작 7개가 달리고 인증(?) 댓글이 되었는데 이게

뭐라고 이리 뿌듯한지 모르겠다.

Webpack 부분에서 버전이 바뀌면서 강의 내용대로 따라가면 버전 문제로 인해 에러들이 발생했는데

댓글 창을 보니 다른 분들이 강의 내용과 강의 뒷부분을 따라가기 위해 버전을 낮춰가면서 따라가고 있었다.

에러코드를 최대한 읽어보면서 공식문서랑 비교해가며 새로 나온 버젼에 맞춰서 코드를 바꿔봤다. 해당 버전에 맞춘다고 3시간 가량 소
요된걸로 기억하는데 오류없이 작동되니 좀 뿌듯했다.

맨날 클론코딩하며 따라 키보드를 누르고만 있었는데 내가 에러코드를 읽고, 공식문서등을 보면서 뭔가를 해낸 것이 사실상 처음이었던 것 같다.

신나는 마음으로 다른 분들에게도 공유하고자 댓글을 남겼다. 이렇게 하면 애써 설치한거 다시 지우고 버전낮춰서 설치할 필요 없이 진행 할 수 있다고 글을 남겼다.

다른 분들이 본인 댓글에 대댓을을 남겨줄 때마다 메일로 알림이 오는데 다른 분들이 고맙다고 댓글을 남겨줄 때도 뿌듯했지만..

오늘 한 번 다시 들어가봤더니 글쎄..

아에 강의 공지에 내 댓글이 링크와 함께 걸렸다. 예~

어느 한 분은 내 깃헙을 팔로우까지 하셨던데 이게 뭐라고 뿌듯한지 모르겠다

마치 메이플로 치면 달팽이 잡아놓고 신나하고 있는 그런 양상인거 같은데 코린이는 그럼 이만 주황버섯을 잡으러 가봐야겠다

profile
Code Everyday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