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inux Story 의 세 번째 이야기 입니다. 총 4가지의 이야기로 구성되어있고, 이번 포스팅에서는 리눅스 종류 중 하나인 Ubuntu가 왜 OS가 아닌 Distribution(배포)로 불리우게 되었는지에 대해 살펴봅니다. 차근차근 이해하며 읽기 쉽게 번역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 들어가기에 앞서
리눅스는 다양한 타입의 유저를 포용하기 위해 여러 배포판을 가지고 있다.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나 데스크탑 사용자를 위해 GUI(Graphical User Interface)를 제공하는 리눅스 배포판이 있고, Red Hat* Enterprise Linux와 같은 배포판도 존재한다. 또한 디지털 포렌식을 수행하거나 보안취약점을 발견하는데 목적을 둔 Kali Linux라 불리는 배포판도 있다. Kali Linux는 리눅스 배포판에 미리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따로 설치가 필요 없다.
다른 상업적 운영체제와 다르게, 리눅스는 운영체제라 불리지 않고 "배포"라고 불린다는 것을 아마 눈치챘을 것이다. 리눅스 배포판마다 타겟팅하는 대상이 다르기 때문일까? 그렇다면, 윈도우나 macOS 역시 타켓하는 대상에 따라 여러 프로그램을 제공함에도 OS라 불리는건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
*Red Hat
Red Hat은 상업적 목적이나 회사를 위해 디자인된 리눅스이다. Red Hat은 서버 환경에서 안전성과 정기적 보안 패치를 제공하기 때문에 많은 회사들이 사용한다.
1. 운영체제(Operating System)?
리눅스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OS가 무엇인지를 알아야한다. 운영체제의 정의를 살펴보면, 운영체제 란 컴퓨터 하드웨어 자원을 관리하는 소프트웨어 이다. 그리고 두 가지 주요한 특징을 지닌다.
사용자와 앱간의 인터페이스
사용자는 시스템을 통해 하드웨어와 애플리케이션과 서로 통신할 수 있다. 운영체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키보드에 입력하였을 때, 모니터를 통해 출력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의 명령어를 패스시켜 하드웨어라는 출력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하드웨어 자원에 접근하기 위한 인터페이스
운영체제는 앱으로부터 전달받은 명령어를 기계가 읽을 수 있는 형태로 변형하여 하드웨어로 보내고 그것을 결과로 얻는 인터페이스 역할을 한다. 즉,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입력받은 명령어를 운영체제를 통해 하드웨어 자원을 사용하여 명령어를 수행할 수 있다.
2. 리눅스 배포판
리눅스는 단지 하나의 커널일 뿐!
리누스 토발즈에 의해 1991년 처음 배포된 리눅스는 커널일 뿐, 완벽한 OS는 아니었다. 커널은 하드웨어를 작동시키기 위한 운영체제의 중요요소 중 하나일 뿐이다. 커널은 하드웨어를 작동시키기 위해 애플리케이션으로부터 받은 명령어를 기계가 이해할 수 있는 2진 형태의 명령어로 변환한다.
따라서, 리눅스 배포판은 운영체제의 한 요소인 리눅스 커널을 사용하고, 다른 요소인 쉘이나 데스크탑 환경에 맞는 구성들을 함께 합쳤기 때문에, 완전한 운영체제라 불리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 살펴볼 단어
distro: distribution의 준말(배포판)out-of-the-box: 미리 설치되어 있는(추가적 설치나 설정 필요 X)under the hood: 눈에 보이지 않는
